호치민 중심가 관광지 차 없는 거리 워킹스트리트 북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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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미래, 서양과 동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베트남 호치민 여행
호치민 중심가의 차 없는 거리❤ 워킹스트리트
이곳의 주요 관광지들은 11시에서 1시까지 대체로 문을 닫는다. 점심시간이니까.. (그러고보니 우리나라 관광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점심을 어떻게 먹는지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밥 생각이 없어 할 일이 없어진 무계획 여행자는 정처없이 발 닿는 대로 걷다가 차 없는 책방 골목(?!)을 발견한다. 들어선 순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도시 속의 오아시스같은 곳으로, 잠시나마 사방에서 달려드는 오토바이를 신경쓰지 않고 마음 편히 걸을 수 있었다.
만약에 내가 선택의 여지 없이 호치민에서 살아야 한다면 이곳을 아지트로 삼을 것 같다. (싱가포르에서는 여태 아지트로 삼고 싶은 곳이 없었다.)

달달한 아이스커피 한 잔이 우리 돈 1,500원. 음악소리도 크지 않아 들고 간 책을 읽으며 시간을 때우기에 딱 좋았다. 내가 여행 중에 행복을 느끼는 순간은 바쁜 일정 중에 잠시 짬을 내어 이렇게 우거진 나무그늘 아래에서 커피를 앞에 두고 말 없이 책을 읽는 때인 것 같다. 최애장소 그라나다, 마드리드의 인상으로 남은 장면에도 이렇게 나무와 한적한 길과 그 위의 노천카페와 책이 있었지. 그럴거면 집 앞의 카페를 가지 여행은 왜 다니냐 물으신다면, 저는 분명 “일정 중에 잠시”라 하였습니다.😉 뭐 내내 이런 짓만 하는 여행도 나쁘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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