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히비야 공원 2019 한일축제한마당! 역대 두번째 많은 7만명 방문

한일관계가 악화하는 가운데 지난 주말(9.28~29) 도쿄에서 열린 한일교류 행사 제11회 한일축제한마당 2019 in TOKYO (日韓交流おまつり)에는 7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 이벤트는 한일 정부 지원하에 매년 도쿄와 서울에서 개최하는 교류행사로 서울에서는 9월 1일 코엑스에서 한일축제한마당 2019 in Seoul 행사가 열렸다.

28일, 29일 도쿄 치요다구 히비야(日比谷) 공원에서 개최된 올해 행사에는 양국의 전통무용, K-POP 댄스 공연을 비롯하여 한국음식 먹거리 장터가 설치되어 역대 두번째인 7만 2천명이 방문했다.

한국의 일본 불매운동으로 예상을 넘어선 타격이 이어지자 일본 정계에서 유화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날 한일축제한마당에는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한·일 양국의 민간 교류가 계속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일본정부 관광국 수장인 아카바 가즈요시(赤羽 一嘉) 국토교통상은 “한국은 일본에 문화를 전해 준 은인의 나라”라는 말까지 했다.

또한 개회식에서 서툰 한국어로 자기소개를 한 뒤 “최근 양국 정부 간 문제가 생겨 8월 방일 한국인 여행객 수가 전년과 비교해 48% 감소하는 등의 양국 인적교류 축소가 매우 가슴 아프다”면서 “정부 사이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민간 교류가 활발하다면 양국 우호관계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일본)는 한국인 여러분들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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