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성년의 날 성인식, 미래는 어둡다 62.8%! SNS이용률은?

성인식에 참석한 아이돌그룹 노기자카46

헤이세이시대 마지막 성년의 날을 맞아 新 성인 의식조사

올해 만20살 성인이 되는 일본의 젊은이들, 미래는 밝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37.2%

일본의 여론조사 기관 매크로밀이 2019년 성인식을 앞두고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미래가 밝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37.2%로 2년 연속 늘었지만 ‘어둡다’고 답한 사람이 62.8%에 달했다.

역대 긍정적인 답변이 가장 많았을 때가 2014년의 44%이며, 이후 감소하다가 2017년부터 약간 증가하고 있다.

미래가 밝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2020년 도쿄올림픽 · 패럴림픽과 2025년 오사카 엑스포(만국박람회) 개최를 많이 들었다.

어둡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미래 불안과 정치 문제를 가장 많이 들었다.

일본에서 성인식은 연례 행사로 성인의 날(공휴일)인 매년 1월 두번째 월요일에 각 지자체별로 개최한다. 2019년은 14일 월요일이 성년의 날이다.

성년이 되는 인구는 2018년보다 2만명 많은 약 125만명, 지자체 중에서는 요코하마가 3만 7643명으로 가장 많다.

14일 도쿄 신주쿠 성인식. 성년이 되는 4109명중 약45%가 외국인

성인 연령을 18세로 낮추는 일본

일본은 성년이 되는 연령을 3년후인 2022년에 현 20세에서 18세로 낮추기로 했다.

연령을 낮춘 후 처음 열리는 2023년 1월에는 18세부터 20세까지 3세대가 성인식에 참석하게 된다.

3배수가 성인식 행사에 참석하게 되는 것인데 지자체 입장에서는 행사 장소 및 예산 등의 문제가 있다.

성인식 행사의 시기 및 방식은 각 지자체의 판단하에 이루어지며, 모든 지자체가 성년의 날에만 성인식을 개최하는 것은 아니다.

17~19세 청소년 대상 설문조사 결과, 18세에 성인이 되어도 술을 못마시고 수험 시기랑 겹쳐 행사에 불참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며 70%가 현행 20세 성인식이 바람직하다고 응답했다.

우리나라는 5월 셋째 월요일이 성년의 날이며, 올해는 5월 20일이다. 작년에 성년이 된 인구는 약 61만명이었다.

여배우 오츠키 히비키의 축하 메세지
성인식을 맞는 여러분 축하해요♡ 😳

https://twitter.com/hibiki0221/status/1084364846009708544

SNS 이용률과 기대 유망주

SNS 이용률 부문에서는 1위 라인(LINE) 96%, 2위 트위터(Twitter) 78%, 3위 인스타그램(Instagram) 60%였다.

2018년 순위와 변동은 없었지만 3위 인스타그램의 이용자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2016년과 비교하면 사용자가 2.4배 증가했다.

또한 2019년 활약이 기대되는 新성인 랭킹 1위는 하시모토 칸나(橋本環奈) 50.2%, 2위 히로세 스즈(広瀬すず) 41.6%, 3위는 스노우보드 선수 히라노 아유무(平野歩夢) 30.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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