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천 마스크(아베노마스크) 이토추상사 등 3개사와 90억엔에 계약

일본 사민당의 후쿠시마 미즈호(福島瑞穂) 대표는 21일 트위터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의 일환으로 아베정부가 전 가구에 배포중인 천 마스크의 계약 내용을 입수하여 공개했다.

후생노동성의 마스크 담당반이 제출한 계약 업체와 금액을 보면 당초 4개 업체라고 했는데 3개사만 공개했으며 계약금액은 총 90억 9000만엔으로 발표보다 적었다.

상세 내역은 코가(興和) 주식회사 54억 8000만엔, 이토추 상사 28억 5000만엔, 마츠오카 코퍼레이션 7억 6000만엔이다.

후생성은 지금까지 내역 비공개를 고집하다가 3개사만 공개했는데 당초 발표한 마스크 배포에 소요되는 비용 466억엔과 차이가 있어 앞으로 논란의 소지가 있다.

마스크 매수에 대해서는 단가가 드러나기 때문에 공개하지 않았다. 문서에 “단가를 공개하면 앞으로 천 마스크 조달과 기업 활동에 영향(다른 거래처와의 관계)을 미칠 우려가있다”고 적혀 있다.

상기 3개사는 전가구 배포용과 임신부용 모두 납품했으며, 비공개 1개사는 임신부용만 납품했다.

일본 정부는 당초 아베노마스크 예산은 총 466억엔(약 5200억원)이며 조달비(구입비용) 338억엔(260엔×1.3억매), 포장 및 배송비 128억엔으로 설명했다.

오염된 천 마스크 다수 발견

곰팡이가 핀 아베노마스크

후생성은 4월 14일부터 임신부용으로 우선 배포한 50만장중에 이물질과 머리카락, 먼지가 묻어 있는 불량품 7870장이 143개 지역에서 신고되어 21일 마스크 배포를 일시 중지했다.

또한 초중학교 대상으로 배포한 마스크에도 벌레가 발견되어 배포를 중단하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마스크는 상기 일본기업이 해외공장에서 제조한 것이다.

일본정부 무료 배포 임신부용 천 마스크 불량품 많아 배포 중지 | 김타쿠닷컴

일본 후생성은 18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급증에 따른 마스크 품귀 대책으로 배포한 임신부용 천 마스크에서 오염물질이 부착된 불량품이 다수 발견되었다고 발표…

의료 관계자, 아베노마스크 사이즈가 너무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