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화청 조사! 일본인 80%가 잘모르는 일본어 표현

일본인도 틀리기 쉬운 일본어 관용구 표현

일본 문화청이 발표한 ‘국어에 관한 여론 조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관용구의 의미를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199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데, 2017년도에는 16세 이상 남녀 3,579명을 개별면접하여 56.5%인 2,022명의 답변을 얻었다.

특히 관용구 관련 질문에서 원래의 의미를 정확히 맞춘 사람이 적었다.


나시쿠즈시(なし崩し)는 “조금씩 갚아 나간다(少しずつ返していく)”는 의미인데, 정답을 맞춘 비율은 19.5%에 불과했다. 65.6%의 사람들이 “없었던 일로 한다(なかったことにする)”로 알고 있었다.

또한 “자신의 주장이나 생각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 동의를 구한다(自分の主張や考えを広く人々に知らせて同意を求める)”는 게키오토바스(檄を飛ばす)의 정확한 의미를 알고 있는 사람은 22.1%에 그쳤다. 67.4%가 “실의에 빠진 사람에 자극을 주어 힘을 내게 한다(元気のない者に刺激を与えて活気を与える)”는 답을 선택했다.

그 외에도 “천천히, 느긋하게(ゆっくりと)”를 의미하는 야오라(やおら)의 뜻을 맞춘 사람은 39.8%에 그치고, 정반대의 의미인 “갑자기(急に、いきなり)”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30.9%로 더 높았다.

틀리기 쉬운 관용구 표현

슬래시의 왼쪽이 맞는 표현이다.

采配を(振る/振るう)さいはいをふる: 진두지휘
溜飲を(下げる/晴らす)りゅういんをさげる: 묵은 체증이 가라앉다, 울분을 해소하다.
白羽の矢が(立つ/当たる)しらはのやがたつ: 발탁되다, 여럿 중에서 특별히 뽑히다.

위의 3개 표현 중에서는 采配を振る를 振るう로 알고 있는 사람이 56.9%로 많은 편이었다.

연령대별 신조어를 사용하는 빈도

비교적 새로운 말의 침투상황에 대한 조사에서는, 진심(本気:ほんき,マジ)을 뜻하는 가치(ガチ)를 사용하는 비율은 41.0%였다.
이 중 20대가 78.9%로 가장 높았고, 50대 48.4%, 70세 이상은 8.9%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사용빈도가 줄었다.

대등하다는 의미의 타메(タメ), 입장이나 포지션을 의미하는 타치이치(立ち位置:たちいち)도 같은 경향을 나타냈다.

예제

  • 彼とはタメ口で話をする 남친과는 반말로 얘기한다.
  • ガチで勝負をする 진심으로 승부한다.
  • 自分の立ち位置を確認する 자신의 처지를 확인한다.

전체 설문내용 및 상세 결과는 아래 pdf파일 참조
平成29年度「国語に関する世論調査」の結果.pdf

참조: 일본문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