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63명, 치바현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58명 신종코로나 집단감염

일본 치바현은 28일 저녁 도노쇼마치(東庄町) 소재 장애인 시설에서 직원 31명과 입소자 26명 등 5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 조리사 포함 58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현재 나머지 직원과 입소자 53명은 PCR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감염된 직원 32명은 병원에 입원했지만 장애인들은 수용 의료기관이 없어 시설내에 머무르며 치료를 받고 있다.

후나바시시가 사회복지법인에 위탁하여 운영하는 이 시설에는 비정규직 포함 직원은 67명이 근무중이며 20~80대 장애인 79명이 입소해 있다.

28일 도쿄에서는 가장 많은 숫자인 6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에서 29명은 다이토구 병원의 의료진과 환자다. 27일까지 이 병원에서 40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게이오대학병원에서도 환자 간호사 3명이 추가 감염되었다.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것은 코로나 검사를 제대로 안하는 것도 한 원인으로 보인다.

도쿄도의 감염 환자는 일본에서 가장 많은 총 362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