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일본 신종 코로나 확진자 862명(+11), 크루즈선 691명 포함

2월 25일 일본 후생노동성과 전국 지자체가 발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는 24일보다 11명 증가한 합계 862명이 되었다.

나가노현과 도쿠시마현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고 홋카이도 5명, 아이치현 3명, 구마모토현 1명 등 총 11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왔다.

나가노현의 60대 남성은 회사 임원으로 14일부터 4일간 홋카이도, 17일부터 2일간 도쿄를 다녀왔으며 20일 처음 증상이 나타났다. 도쿠시마현의 60대 여성은 20일 크루즈선에서 하선한 승객이다.

일본 국내에서 감염된 사람과 중국 여행객 157명, 크루즈선 승객 승무원 691명, 전세기 귀국자 14명이다.

오늘 크루즈선 탑승자 1명이 사망하여 탑승자중에서 총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일본정부는 3번째 사망자부터 개인정보(성별, 국적)와 승객 승무원 여부, 신종코로나 감염 여부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수를 줄이려는 아베의 꼼수로 보인다.

후생성은 18일부터 1일 3830건의 코로나 검사가 가능하다고 발표했지만 후생성 공표 24일까지 일별 검사대상자를 보면 크루즈선 제외 100명도 안된다.

한국은 24일 6577명, 25일 7548명을 검사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달 말까지 하루 1만 건 검사가 가능한 수준으로 검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현재 전국 진단 검사 기관은 지난 2주 사이 30여 곳 늘어 77곳인데, 다음달에는 100곳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아래 방송에 출연한 의료 거버넌스 연구소의 이사장 카미 마사히로(上昌広)는 간단한 검사인데 한국과 비교하여 너무 검사수가 적다며 뭔가 우라가 있거나 후생성이 일부러 검사를 안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또한 민간검사회사가 100개사 정도 있는데 의뢰하면 하루에 최대 2만건도 가능한데 왜 안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일본정부가 발표한 3830건의 상세 내역은 국립감염증연구소 400건, 전국 검역소 580건, 지방위생연구소 1800건, 민간 검사소 5곳 900건, 대학병원 150건이다. 하지만 대학병원이나 민간검사회사들은 당장 검사가 어렵다는 곳도 다수 있다.

상기 링크는 아래 방송에 출연한 내과의사가 잡지에 기고한 글이다.

신종 코로나 검사 ‘인색한’ 일본
“실제 감염자 더 많을 것” 도쿄신문 “현시점에서 확인된 감염자는 빙산의 일각”

도도부현별 확진자 합계

일본 국내 확진자와 중국 여행객 156명의 지역

▽ 홋카이도 35명
▽ 도쿄도 32명
▽ 아이치현 20명
▽ 가나가와현 17명
▽ 와카야마현 13명
▽ 치바현 10명
▽ 구마모토현 5명
▽ 이시카와현 4명
▽ 오키나와 3명
▽ 교토부 2명
▽ 후쿠오카현 2명
▽ 토치기현 1명
▽ 사이타마현 1명
▽ 나가노현 1명
▽ 미에현 1명
▽ 오사카부 1명
▽ 나라현 1명
▽ 도쿠시마현 1명
▽ 후생노동성(3명), 내각관방 직원, 검역관(2명), 소방 공무원 7명

후생성은 일본내 감염자중에서 크루즈선 승객과 승무원을 제외하고 25일까지 27명이 퇴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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