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신종코로나 확진자 78명, 오사카 28명, 후쿠오카 17명 최대치 경신

31일 도쿄도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8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60%에 해당하는 49명의 감염경로가 불명확하며 50세 미만 감염자가 53명으로 환자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또한 50~70대 남녀 7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5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다이토구 병원 입원 환자다. 이 병원의 누적 사망자는 7명이 되었다.

도쿄도에서는 28일 63명, 29일 68명으로 이틀 연속 60명 이상의 감염자가 나왔으며 고이케 유리코 도지사는 “감염폭발 중대국면에 있다”고 위기감을 드러냈다.

30일은 검사 건수가 적어 감염자가 13명으로 감소했지만 31일에는 최대치를 경신했다.

도쿄도의 확진자는 일본 지자체중 가장 많은 521명이 되었다.

고이케 도지사는 “접객 업소에서 감염 의심 사례가 다발하고 있다”며 나이트 쿠라부와 바, 가라오케(노래방) 등의 출입을 당분간 자제하도록 도민에게 호소하고 있다.

오늘 오사카에서도 2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1일 최대치를 경신했다. 누적 확진자는 244명이 되었다.

후쿠오카현에서도 북부 기타큐슈시 10~90대 10명 포함 17명이 감염되어 1일 최대치를 경신했다. 누적 확진자는 46명이 되었다.

일본 전국에서 처음으로 1일 감염자가 200명을 넘었다. 누적 확진자는 2930명이 되었다.

유명 각본가겸 배우 코로나 양성반응

신우염 치료중인 쿠도 칸쿠로(宮藤官九郎, 49)가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고 소속사가 발표했다.

그는 “설마 내가 감염될 줄은..너무 과신했다. 믿을 수 없다”고 홈페이지에 글을 남겼다.

https://kimtaku.com/japan-covid19-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