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병원과 치바현 코로나 집단감염! 이틀 연속 무더기 확진자

도쿄 1일 최다 확진자 68명! 집단감염 환자 계속 증가  

3월 29일(일) 도쿄도는 10~80대 남녀 6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중 27명은 다이토구 에이주(永寿)병원 의료진과 입원 환자다. 어제까지 69명의 집단감염(클러스터)이 발생한 병원으로 2명이 사망했다.

도쿄도는 29일까지 밀접 접촉자 등 520명 정도를 검사했으며 대상자는 더욱 늘 전망이다.

확진자 68명중 26명은 감염경로 파악이 안되고 있으며 9명은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이며 6명은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도쿄도의 누적 확진자는 430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는 90대 남성 1명이 사망하여 8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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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불가! 하루 벌어 먹고 사는 사람이 많은 동네. 가부키쵸가 울고있다.

치바현 장애인 시설 86명 집단감염

58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치바현 도노쇼마치(東庄町) 장애인 시설에서는 28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되어 확진자 누계 86명이 되었다.

직원과 입소자, 그 가족 140여명의 검체를 채취하여 PCR 검사중이며 80명의 검사결과가 나왔다.

이 가운데 입소자 20명과 직원 가족 8명 등 28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

오사카 초등학생 포함 17명 감염

오사카에서는 20~70대 남녀 16명과 초등학교 남자아이 1명 등 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9명은 기존 감염자로부터 전염되었으며 1명은 스위스에서 귀국한 사람이다. 나머지 7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오사카 누적 확진자는 208명으로 증가했다. 3일 연속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며 증가 경향을 보이고 있다.

교토, 유럽에서 귀국한 대학생 슈퍼 전파자?

소규모 집단감염 클러스터 발생 가능성

교토부에서는 북구에 있는 교토산업대학 학생 5명의 감염이 확인되었다.

이 중 1명은 친구 3명과 함께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5개국으로 졸업여행을 하고 14일 귀국한 학생이다. 유럽여행을 다녀온 4명중 2명은 고향인 에히메현과 이시카와현에서 이미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럽여행에서 감염된 학생이 참석한 졸업파티와 동아리 모임 참석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외에도 고열 증상을 보이는 13명을 포함하여 밀접 접촉자가 47명에 달해 집단감염(클러스터) 발생 가능성이 높다.

30일 유증상자인 13명의 검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28일 양성반응이 나온 우지시(宇治市) 거주 이 학교 여대생은 이시카와현에서 감염이 확인된 학생의 지인으로 판명되었다. 교토산업대학에서 현재 총 8명이 감염되었다.

교토시 인구의 10%는 대학생이다. 대학측은 개학을 5월 11일까지 연기했으며 동아리 활동을 포함 불요불급의 교내 출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29일 이 학교 학생 5명 이외에 교토시에서는 다른 대학교 여대생 1명과 60대 남성 1명의 감염이 확인되었다.

교토부의 확진자 47명중에서 시내 거주자는 32명이다.

29일 일본 전국에서 169명의 신규 감염이 확인되어 누적 확진자는 2605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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