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는 중국 우한이 아닌 유럽에서 전파?

국립감염증연구소는 27일 3월 이후 일본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럽을 통해 전파되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일본내 확진자 약 560명의 바이러스 게놈(전유전정보) 해독하여 세계 각국에서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한 환자 약 4500명의 바이러스 유전자와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일본에서 초기에 발생한 감염자집단(클러스터)과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환자에서 검출된 바이러스는 1월초 중국 우한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와 연관이 있으며, 이 우한 바이러스는 3월부터는 일본내에서 확산되지 않고 종식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3월부터 일본에서 확인된 바이러스는 우한 바이러스보다 유럽에서 확산된 바이러스와 유전자 특징이 유사하며, 유럽의 여행객 등 해외 입국자를 통해 전국으로 감염이 확산되었다는 것이다.

이번 발표를 둘러싸고 전문가부터 일반인까지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일본인들이 많다.

감염증연구소의 연구결과는 미국 드렉셀 대학의 Zhengqiao Zhao 팀이 4월 7일 학술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바이오 아카이브(bioRxiv)’에 게재한 내용과 다소 차이가 있다.

이 논문에서는 3월 11일부터 일본내 유럽형 바이러스 검출이 증가했다고 한다. 바이러스가 동아시아에서 유럽으로 건너가 다시 일본으로 유턴했다는 것이다.

의료 거버넌스 연구소의 이사장 카미 마사히로(上昌広)

적극적인 역학 조사 증례를 대상으로 왜 이런 결론이 나오는 걸까?
한국에는 유럽 및 미국 바이러스가 거의 없고 중국 바이러스의 피크는 3월 후반인데 왜 일본은 2월에 종식된 것일까?

답글을 보니 춘절 연휴 등 중국인 대량 입국을 허용한 아베정부의 오판을 감추기 위한 대본영발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감염증연구소는 바이러스의 확산 과정을 인터넷상에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