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가상화폐 NEM 소액을 복수의 계좌에 이체 시도

암호화폐 추적을 따돌리기 위한 해커의 수법? 

일본의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의 암호화폐 NEM 해킹사건 이후 30일 밤 처음 도난당한 가상통화 중 소액의 금액을 다수의 계좌에 분산하려는 시도가 포착되었다.

가상통화를 복잡하게 이체시켜 추적을 따돌리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가 해킹당한 가상통화 NEM 약 580억엔은 인터넷상의 총 10개 계좌로 이체된 것이 확인되었다.

가상통화 거래기록은 모두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NHK는 이 계좌를 감시하고 있었는데, 30일 오후 10시 반경 약 8000엔 상당의 NEM이 하나의 계좌에서 다른 계좌로 이체된 것을 확인했다.

그 후에도 1만엔 정도의 NEM을 다른 계좌로 이체하려는 시도가 14회에 걸쳐 있었으며, 도난당한 NEM은 31일 밤 현재 19개의 계좌에 분산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완전히 다른 계좌에서 이 계좌로 몇 엔에서 수백 엔 정도의 극히 소액의 NEM을 송금하려는 시도도 간헐적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싱가포르에 있는 넴(NEM) 재단은 도난당한 NEM을 식별하여 블록체인상에서 추적을 계속하고 있고 가상화폐 거래소에도 감시를 강화하도록 요청한 상태다.

이번 움직임에 대해 가상화폐 전문가는 “과거의 가상화폐 해킹사건에서도 나타난 수법으로, 불특정 다수의 계좌를 이용하여 추적을 교란시키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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