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1월의 유효구인배율 1.56배로 높은 수준 유지

11월 유효구인배율은 1.56배로 전월 대비 0.01% 상승
11월 신규구인배율은 2.37배로 전월 대비 0.01% 상승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구직자 1인에 대한 기업의 구인수를 나타내는 11월 유효구인배율은 계절적인 변동 요인을 제외하고 10월 보다 0.01% 상승한 1.56배로 나타났다. 1974년 1월의 1.64배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도도부현 별로는 도쿄가 가장 높은 2.12배, 그 다음이 후쿠이현 2.01배, 히로시마현 1.91배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지역은 오키나와 1.14배, 이어서 홋카이도 1.16배, 가나가와현 1.19배로 나타났으며, 14개월 연속으로 모든 도도부현에서 1배 이상을 기록했다.

일본의 공공직업안정소 (헬로워크)

또한 신규 구인수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5.5%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운수업 및 우편업 (12.7%), 학술연구 및 전문·기술 서비스업 (9.5%), 제조업 (9.3%), 생활서비스업 및 오락업 (9.3%), 건설업 (9.1%), 교육 및 학습 지원업 (6.8%)은 각각 증가했으며, 숙박업 및 음식 서비스업은 1.6% 감소했다.

후생노동성은 “경기 회복에 힘입어 제조업을 중심으로 주요 산업의 신규 일자리가 많이 생겨나며 고용상황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있다.

후생노동성 홈페이지 보도자료

유효구인배율(有効求人倍率): 공공 직업안내소에 등록되어 있는 구직자 수로 구인수를 나눈 수. 유효구인은 신규구인과 전월 부터의 구인을 합한 것을 말한다. 유효구인배율은 노동시장에서 수급상황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이다.
또한 신규 구직자수에 대한 신규 구인수의 비율인 신규구인배율(新規求人倍率)은 노동 시장의 선행적 움직임을 나타낸다. 유효구인배율은 공공 직업안내소를 통한 구인 구직에 한정되며 신규 졸업자는 제외되어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일본 유효구인배율 최고치! 일자리 넘쳐..실업률은 다소 악화 | 김타쿠닷컴

완전실업률 6개월 만에 악화, 고용 개선으로 전직 증가5월 유효구인배율(계절조정치) 1.49배로 전달 보다 상승, 1974년 2월 이후 43년 만에 최고 수준! 이 수치가 의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