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인플루엔자 독감 유행 선언! 올바른 손씻기 방법

과거 10년간 연령별 독감환자 비율. 5~9세가 최다

도쿄도는 13일 독감환자 증가에 따라 도쿄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되었다고 공식 선언했다.

12월 9일까지 1주일 동안 도내 419개 의료기관에 접수된 인플루엔자 환자가 1개 의료기관 당 1.57명에 달했다.

독감 환자가 1명이 넘으면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되었다고 선언하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2주 늦은 것이다.

도쿄시내 학교와 복지시설에서 인플루엔자 집단 감염이 총 108건 보고되었고, 83개 유치원 및 초중학교에서 학급 폐쇄 조치가 이루어졌다.

인플루엔자는 매년 12월부터 3월까지 유행한다. 손을 자주 씻고 기침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의 주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분리·검출 보고수(12월 5일 기준)에 따르면,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 H1pdm09가 72.6%,  A형 H3N2가 24.5%였다.

독감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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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적당한 습도(50~60%) 유지, 충분한 휴식과 영양섭취,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외출 삼가 등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독감에 감염된 경우는 충분한 수면과 함께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

올바른 손씻기 방법

감염병의 70%는 올바른 손씻기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제시한 올바른 손씻기 방법은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6단계’를 거치는 것이다.

올바른 손씻기 6단계는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르기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르기 ▲손바닥을 마주 대고 손깍지를 끼고 문지르기 ▲손가락을 마주 잡고 문지르기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다른 편 손가락을 돌려주며 문지르기 ▲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 놓고 문지르기 등 총 6단계의 손 씻기 방법이다. 이때 세균이 더 잘 분포하는 손톱 밑과 엄지손가락을 꼼꼼히 씻는 게 도움이 된다.

도쿄도 감염증정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