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 일왕 즉위일 휴일! 일본 골든위크 연휴 10일

일본 헌정사상 최초! 일왕 30년만에 생전 퇴위, 임시공휴일 지정

2019년 일본의 골든위크는 연휴기간이 10일이 될 전망이다.
아베총리는 내년 5월 1일 황태자 나루히토(徳仁)의 일왕 즉위식 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다.
축일법(祝日法)에 따라 전후일이 휴일이 되기 때문에 토요일인 4월 27일부터 대체 휴일인 5월 6일까지 10일간 연휴가 된다.

5월 1일 새로운 일왕이 즉위하면 일본의 연호(元号,원호)도 바뀐다. 헤이세이(平成) 시대는 30년 3개월만에 막을 내린다.

지금까지 연호 변경은 일왕의 사망과 동시에 이루어졌지만 이번에는 생전에 왕위를 물려주기 때문에 사전에 발표를 한다. 일본정부는 일왕 즉위 1개월 전인 내년 4월쯤 공개한다고 밝혔다.

신원호가 정해지지 않아 2019년도 일본달력은 대부분 서력표기를 사용할 것으로 보이며, 업체들은 연호 맞추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일왕이 2016년에 퇴위 의사를 밝혔는데 아직까지 새로운 원호를 발표하지 않고 있는 일본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많다.
달력뿐만 아니라 컴퓨터 프로그램 및 시스템, 각종 공문서 등 새로운 연호에 맞추어 수정 작업을 해야 하는데 왜 미리 발표하는 않는지 불만인 것이다.

일본의 2019년 골든위크 연휴 기념일

4월 29일 쇼와의 날 (쇼와일왕의 생일)
5월 3일 헌법기념일
5월 4일 미도리의 날(녹색의 날)
5월 5일 어린이날

일왕의 생전퇴위

일왕의 생전 퇴위는 일본 헌정사상 처음으로 200년만에 퇴위와 즉위가 동시에 진행된다.
2019년 4월 30일 퇴위하면 다음날 5월 1일에 장남 나루히토(徳仁, 1960년생) 왕세자가 왕위를 계승한다.

일본정부는 왕실 규정에 생전 퇴위가 없어 1대에 한해서 인정하는 특별법을 2017년 6월에 제정했다.

1989년 쇼와 일왕의 사망으로 즉위, 85세의 현 일왕(今上天皇:재위중인 일왕을 의미, 킨죠덴노) 아키히토(明仁)는 2003년 전립선암 치료, 2012년 심장수술을 받았다.
고령으로 몸이 쇠약해져 앞으로 공무집행이 힘들것 같다며 2016년 여름에 영상메세지를 통해 퇴위 의사를 밝혔다. 퇴임하면 상왕(上皇陛下)이 된다.

일본 새 연호는 ‘레이와(令和)’
나루히토 일왕 시대의 일본 연호는 ‘레이와(令和)’ | 김타쿠닷컴

1989년부터 이어져온 ‘헤이세이(平成)’ 시대 종료!New Japan imperial era to be named Reiwa오는 5월 1일 즉위하는 나루히토(德仁·59) 새 일왕 시대의 연호(元号: 원호)…

12월 23일 85세 생일을 맞은 아키히토 일왕의 메세지

일왕이 일본에게 말합니다…”역사를 후대에 정확하게 전해야…

아키히토 일왕은 “2차대전에서 많은 인명을 잃었다. 일본의 전후의 평화와 번영이 이와 같은 많은 희생과 국민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으로 세워졌다는 것을 잊지 않겠다”며 “전쟁 후에 태어난 사람들에게도 이것을 정확하게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참고로 12월 23일은 1948년 A급 전범 도조 히데키가 처형된 날이다.

일본개헌 아베와 히틀러의 공통점! 독일 바이마르 헌법의 교훈 | 김타쿠닷컴

2017년 5월 요미우리 신문 아베총리 인터뷰: 헌법개정 2020년 시행 목표, 9조에 자위대 명기 일본의 평화헌법 개헌과 북방영토 반환을 둘러싼 논란현재 정치적 상황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