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향세 납세액 4년 연속 증가! 지자체에 기부하고 세금공제

일본 지자체 2016년도 고향 납세액 4년 연속증가

고향세는 본인이 희망하는 지자체에 현금이나 신용카드로 기부하면 세액이 공제되는 제도로 후루사토 납세(ふるさと納税)라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인 지방 재정의 불균형 완화를 위한 ‘고향사랑 기부제도'(고향세)를 추진한다.
일본에는 고향세를 납부하면 각 지자체가 선물로 주는 특산품이나 답례품을 소개하며 순위를 매기는 사이트가 많다. 어차피 세금으로 나갈 돈을 기부하고 멋진 선물도 받을 수 있어 갈수록 이용자가 늘고 있다.

일본 총무성은 고향 납세 기부액이 2016년에는 2844억엔으로 전년도에 비해 1.7배 늘었다고 발표했다. 지자체가 다양한 답례품을 준비하면서 4년 연속 증가했다.

납부 실적이 가장 높은 지자체는 미야자키현 미야코노조시(都城市)의 73억 3300만엔, 그 다음 나가노현 이나시, 시즈오카현 야이즈시 순이다.

미야자키현 미야코노조에 1만엔 기부하면 고를 수 있는 선물중의 하나 미야자키규(宮崎牛)

고향세는 납세하고 싶은 지방 자치 단체에 기부하면 기부액 중 2,000엔을 넘는 부분이 주민세와 소득세 일부에서 공제되는 제도로, 공제액 한도가 2배 인상 된 재작년부터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답례품 경쟁의 과열로 인해 총무성은 고액의 답례품 자제를 요청했지만 답례품을 축소하면 기부금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고민이다.

일본 전국 기부액 1위 미야자키현의 미야코노조시! 역시 가장 인기 많은 것은 미야자키규(宮崎牛)인 모양이다. 기부금액에 따라 답례품의 차이가 있다.
자기 부담 2천엔 내의 기부상한액을 시뮬레이션 해보면 급여소득자의 경우 연봉이 2백만엔이면 1만5천엔 정도가 상한금액이다.

지자체 고향세 납세 실적 지속 증가

일본의 고향세 제도, 후루사토 납세! 희망 지자체에 기부하면 선물도 받고 세금도 공제 | 김타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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