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스시장 첫 경매! 도쿄맛집 스시잔마이 혼마구로 낙찰가 33억

도쿄 스시맛집, 스시잔마이(すしざんまい) 최고가에 혼마구로 낙찰

지난해 10월 도쿄 츠키지(築地) 수산물 시장이 이전한 후 처음 맞이한 2019년 새해 1월 5일 코토구(江東区) 도요스(豊洲) 시장에서 새해 첫 경매가 열렸다.

특히 나마(生) 혼마구로(本マグロ)는 매년 최고액을 경신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이번에 경매에 나온 일본 혼슈 북단 아오모리현 오오마(大間)에서 잡은 278kg의 검은 참다랑어가 역대 최고가인 3억 3360만엔에 낙찰됐다. 1kg당 단가 120만엔이다.

이 혼마구로는 초밥 체인점 ‘스시잔마이(Sushi Zanmai)‘를 운영하는 회사 키요무라(喜代村)가 낙찰 받았다.

지금까지 최고액은 2013년 첫 경매에서 이 회사에 낙찰된 222kg의 오오마산, 1억 5540만엔 (1kg당 70만엔)이었다. 이번에 두배가 넘는 가격에 낙찰되었다.

이 마구로는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본점이 있는 츠키지에서 해체작업이 진행되었다. 각 체인점으로 배송하여 1인당 1개 한정으로 일반 스시와 같은 가격에 판매한다. 초밥집 스시잔마이는 간토지방을 중심으로 후쿠오카, 홋카이도, 오사카 등에 총 51개의 체인점이 있다.

이 마구로를 잡은 어부는 잡아 올렸을 때 좋은 마구로라고 확신했지만 이 정도 가격에 낙찰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