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헤이트스피치 등 혐오행위 관련 정책 강화

미 트위터 본사는 25일 미국판 공식 블로그에 헤이트(혐오행위) 대책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집단에 대한 인간성의 부정이라는 항목을 금지사항에 추가한다.

특정 개인에 대한 혐오행위뿐만 아니라 집단 일반에 대한 공격도 금지하여 건전한 정보공유의 장으로 만들어 나겠다는 것이다.

트위트는 지금도 인종, 민족 등을 이유로 타인을 공격하는 헤이트스피치를 명확히 금지하고 있지만, 집단에 대한 공격에 대해서는 애매한 부분이 있었다.

이 때문에 집단에 대한 언어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새로운 규정을 정책에 명기한다.

인종, 민족, 국적, 성적지향, 성별, 직업, 정치이념 등 공통의 특성을 가진 다양한 집단에 대해 인간성을 부정하는 공격을 금지한다.

10월 9일까지 의견수렴 후 올해말에는 시행 방침이다.

새로운 정책이 적용되면 트위트상에서 재일한국인에 대한 혐오발언이나 혐한 헤이트스피치도 금지될 가능성이 많다.

트위터 영문 공식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