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공격 대응 IoT가전제품에 보안 인증마크 발급

교묘해지고 있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여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관련 가전제품을 만드는 일본의 전자제품 제조업체 140여개사가 참가하는 ‘중요생활기기연계 보안협의회’는 2019년 4월부터 해킹 등 사이버공격에 대응 가능한 보안시스템을 갖춘 제품에 대해 보안 인증마크를 발급한다.

사물인터넷 관련 가전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보안 대책이 부족한 제품이 많고 사이버 공격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협의회는 제품을 처음 사용할 때 기본ID와 비밀번호 변경, 최신 규격의 무선 LAN 대응 등 사물인터넷 기기에 필요한 11개 항목의 안전기준을 만들어 이 조건을 충족하는 제품에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12월부터 인증마크 디자인을 공모하여 2019년 4월에 가정용 전자제품을 제조하는 10~15개사의 제품에 보안 인증마크를 발급할 예정이다.

IoT 가전제품 보안인증 관련 

사물인터넷(IoT) 기기는 통신기기이면서 전자제품이기 때문에 총무성과 경제산업성이 2년전부터 안전대책 관련 협의를 해왔다.

IoT 기기는 기능및 제품이 다양하여 모든 제품에 동일한 보안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어렵고, 인증 기관이 난립하면 소비자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총무성은 통신기기를 대상으로 한 ‘기술기준 적합증명(技適마크)’을 사물인터넷에 적용할 방침이지만 기준을 수시로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제품검증을 통해 매년 기준을 업데이트할 예정인 ‘중요생활기기연계 보안협의회’ 발행 인증마크를 통해 새로운 공격수법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제산업성은 개별 제품에 대한 보다 세부적인 보안기준은 업계 단체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