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일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919명(+25), 크루즈선 705명

2월 27일 22시 일본 후생노동성과 전국 지자체가 발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는 26일보다 25명 증가한 합계 919명이 되었다.

크로즈선에 직원과 물품을 운송하는 차량 운전 요코하마 검역소의 50대 공무원과 홋카이도 15명, 가나가와현 3명, 아이치현 2명, 도쿄도 기후현 이시카와현 오사카에서 각 1명 총 25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

지금까지 일본 국내에서 감염된 사람은 중국 여행객 포함 200명, 크루즈선 승객 승무원 705명, 전세기 귀국자 14명 등 총 894명이다.

이 중 사망자는 크루즈선 승객 4명, 일본 국내 감염자 4명으로 총 8명이다.

아베신조 일본총리는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국민 불안 고조에 전국 초중고에 3월 2일부터 봄방학까지 임시 휴교를 요청했다. 또한 이례적으로 경제계에도 당분간 시차출근 및 재택근무를 하도록 협조를 구했다.

하지만 아베의 일방적인 발표에 맞벌이 부부가 많은 일부 지자체는 2일부터 휴교는 어렵다는 입장이며 상황을 보고 조정하겠다고 했다. 지자체마다 휴교 일정은 상이하다.

주무부서인 문부과학성 내에서도 갑작스런 조치에 당황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했다.

지역에 따라서는 고교입시가 남아있는 곳도 있고 수업시간 부족과 기말시험을 치르지 않으면 성적과 단위를 매길 수 없어 곤란한 상황이다.

일부 야당은 휴교조치를 철회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대상 학교는 전국에 3만6000교가 넘으며 재적 학생은 1200만명 이상이다.

도도부현별 확진자 합계

일본 국내 확진자와 중국 여행객 200명의 지역은 다음과 같다

▽ 홋카이도 54명
▽ 도쿄도 36명
▽ 아이치현 27명
▽ 가나가와현 21명
▽ 치바현 13명
▽ 와카야마현 13명
▽ 구마모토현 5명
▽ 이시카와현 5명
▽ 오키나와 3명
▽ 나가노현 2명
▽ 기후현 2명
▽ 오사카부 2명
▽ 교토부 2명
▽ 후쿠오카현 2명
▽ 토치기현 1명
▽ 사이타마현 1명
▽ 미에현 1명
▽ 나라현 1명
▽ 도쿠시마현 1명
▽ 후생노동성(3명), 내각관방 직원, 검역소 3명(검염관 2명, 운전기사 1명), 소방 공무원 등 8명

후생성은 신종 코로나19 감염자중에서 인공호흡기를 부착하고 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환자는 27일 현재 52명이라고 발표했다.
▽ 쿠루즈 승객 승무원 36명
▽ 일본 국내 감염자 16명

신종코로나 확진자중에서 크루즈 승객 승무원을 제외하고 27일까지 총 37명이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