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일본 신종코로나 확진자 2605명(+169) 도쿄와 치바현 집단감염 발생

수도권 간토지방 확진자

3월 29일(일) 일본 후생노동성과 전국 지자체가 집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는 169명 증가하여 확진자는 2605명이 되었다.

도쿄에서는 28일 63명에 이어 68명의 감염이 확인되었다.

이 중 27명은 다이토구 병원 의료진과 입원 환자다. 어제까지 69명의 집단감염(클러스터)이 발생한 병원으로 2명이 사망했다.

도쿄도의 확진자 68명중 26명은 감염경로가 불명확하며 9명은 기존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이며 6명은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지금까지 감염경로 파악이 안되는 환자가 40% 정도되는데 시내 음식점에서 감염된 사람이 다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당, 술집, 캬바쿠라, 풍속점 등 구체적인 업태는 밝히지 않았다.

도쿄도의 누적 확진자는 430명으로 늘었다.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 병원에서는 물리치료사 남성 1명과 동거하는 모친이 감염되었다. 동료와 환자 등 밀접 접촉자를 확인중이다.

치바현에서는 장애인 시설 집단감염 28명 포함 33명이 추가 감염되어 확진자는 총 86명이 되었다.

오사카에서는 초등학교 1명 포함 17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7명은 감염경로가 불명확하다. 3일 연속 10명 이상의 감염자가 나오며 증가 경향을 보이고 있다.

교토에서는 도쿄산업대학 학생 5명의 감염이 확인되었다. 이 중 1명은 졸업여행으로 유럽을 다녀온 학생이며 나머지 4명은 졸업파티에 참석한 학생들이다.

유럽여행을 다녀온 대학생 4명중 2명은 고향인 에히메현과 이시카와현에서 이미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이 학교 학생 총 8명이 감염되었다.

감염 학생과 함께 파티와 동아리 모임에 참석한 13명이 고열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밀접 접촉자는 47명으로 집단감염(클러스터)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일본의 신종코로나 PCR 검사수 추이

전체 사망자는 도쿄도에서 1명이 사망하여 일본내 감염자 56명, 크루즈선 승선자 10명을 합하여 총 66명이 되었다.

일본내 코로나19 확진자 2605명
  • 전세기 귀국자 포함 일본내 감염자 1893명
  • 크루즈선 승객 승무원 712명

도도부현중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자체는 도쿄도 430명(+68)이며, 그 다음 오사카부 208명(+17), 홋카이도 175명(+4), 아이치현 167명(+3), 치바현 158명(+33), 효고현 133명(+7), 가나가와현 125명(+9), 사이타마현 84명(+5), 교토부 47명(+7) 순이다.

감염자중에서 인공호흡기를 부착하고 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환자는 일본내 감염자(56명)와 크루즈선 승선자(9명) 합계 65명이다.

27일까지 퇴원한 사람은 일본내 감염자(372명)와 크루즈선 승선자(603명) 합계 975명이다.

일본의 확진자수는 언론사에 따라 차이가 있다. 상기 숫자는 NHK 조사 기준이며 아사히신문은 29일 신규 감염자를 171명, 누계 2612명으로 보도했다.

감염폭발 중대국면

일본 아베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 만연 가능성이 높다며 26일 정부대책본부를 설치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주변 4현(사이타마, 치바, 가나가와, 야마나시현) 지사와 화상회담을 갖고 외출자제 등 공동 메세지를 발표했다.

도쿄 1350만명 포함 인접 4개현을 인구를 합하면 약 3700만명이다.

인근 현에서 도쿄로 통근, 통학하는 1일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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