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224명(도쿄 47명). 긴급사태선언 연장

코로나19 검사수와 신규 확진자

일본 골드위크 황금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4월 29일(수) 쇼와의날(昭和の日) 후생노동성과 지자체가 집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도쿄 47명, 오사카 44명, 홋카이도 38명 등 전국에서 224명이 증가하여 누계 1만 4831명이 되었다.

크루즈선 승선자 712명을 제외한 일본 국내 확진자는 1만 4119명이다.

사망자는 도쿄 9명, 오사카 3명 등 전국에서 22명이 사망하여 국내 감염자 435명, 크루즈선 승선자 13명을 합하여 누계 448명으로 증가했다.

기후현에서는 확진 판정을 받은 149명중 경증환자 몇명이 입원을 거부하고 있지만 강제할 방법이 없어 후루타 하지메(古田肇) 지사는 계속 설득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5월 6일 만료되는 긴급사태선언을 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검토중이다.

16일 전국으로 확대 후 30일 2주가 된다. 1일 전문가회의에서 상황을 파악 후 당일 연장 여부를 아베총리가 발표할 전망이다.

아베신조는 26일 국회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하여 “불행히도 확진자 수가 계속 늘고 있어 6일 비상사태를 종료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금 내가 판단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긴급사태 관련하여 28일 일본의사회와 전국지사회는 전국적인 연장을 요구했다.

야당의원 모리유코 의원의 질의와 원고맨 아베의 답변

도쿄 일일 사망자 9명 최다

도쿄도에서는 4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여 며칠간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26일(일) 72명, 27일(월) 39명, 28일(화) 112명이었다.

2세부터 80대까지 남녀 47명중에서 57%에 해당하는 27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4106명으로 증가했으며, 지금까지 퇴원한 환자는 1271명(+2)이다.

사망자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9명이 사망하여 누계 117명이 되었다.

최근 80대 남성 1명은 고열이 5일간 계속돼 PCR검사를 받았는데 음성 판정 후 다음 날 얼굴이 창백해지며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후 재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도쿄도는 최근의 감염자 수 증감에 대해 일과성인지 외출자제 때문인지 기간이 짧아 판단하기 어렵다며 예단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도쿄도는 골든위크 황금연휴가 끝나는 5월 6일까지 스테이홈 주간으로 설정하고 외출을 자숙하고 집안에 머물 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 집단감염 발생

고토구의 특별요양노인홈 기타스나(北砂)홈에서 2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2일부터 지금까지 입소자와 직원 총 39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으며 1명이 사망했다.

특별요양노인홈은 공적인 개호보험시설로 민간이 운영하는 유료노인홈에 비해 요금이 저렴하여 입소 대기자가 많다. 보통 토쿠요(特養, 특양)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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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확진자

오사카부의 신규 확진자 44명중 20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병원 2곳의 의료진과 환자이며 12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이다.

20명은 제2오사카경찰병원 15명, 나미하야 리하빌리테이션(Rehabilitation) 병원 관계자 5명이다.

사망자 3명중 1명은 경찰병원에 입원중인 40대 환자로 사망 후 PCR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오사카부의 누적 확진자는 1597명, 사망자는 39명으로 증가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정말 정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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