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의약품 중국 밀매업자에 빼돌린 일본 도매업자 체포

중국에서 신의 약(神の薬)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은 일본제 의약품을 중국인 밀매 그룹에 무허가 판매한 혐의로 사이타마현의 의약품 도매회사 사장과 오사카 거주 대학생 등 3명이 의약품 의료기기법 위반으로 체포되었다.

사장 등 3명은 빈혈 치료제 등의 의약품을 병원과 약국 이외의 상대에게 판매할 목적으로 창고에 보관하고 있었다.

경찰은 올해 5월에 SNS를 이용하여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밀매하고 있던 중국인 그룹을 적발한 뒤 입수 경로를 추적하여 이들 3명을 체포했다.

특히 인기가 많은 처방전이 필요한 통풍 치료제 등의 의약품도 밀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약품 밀매 관련 도매 업체가 적발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경찰은 공급처와 유통경로를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