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 추천 온센, 노인들 천국 스가모역 사쿠라 온천

김타쿠닷컴이 추천하는 도쿄 시내 온천은  노인들의 하라주쿠 JR 스가모역 근처에 있는 소메이온천(染井温泉) 사쿠라

사쿠라 온천은 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의 한적한 주택가에 있으며 역까지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영업시간은 10시~23시, 입관료 1320엔

때밀이, 맛사지, 보디케어 등의 부대 서비는 22시에 종료된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노천탕과 식당,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입관 때 락커 키 겸용 IC칩 내장 손목밴드(リストバンド)를 준다.

식당이나 자판기 이용 시 사용하며 목욕을 마치고 나올 때 요금을 지불한다.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고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스가모역은 야마노테선 이케부쿠로역에서 두 정거장이다.

도쿄에서 지낼 때 목욕하러 여기 자주 갔다.

역 인근의 스가모 지조도리 상점가(巣鴨 地蔵通り商店街)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상점들이 많은데 한번 정도 둘러 볼 만하다.

東京染井温泉 SAKURA 홍보영상

스가모 시장, 상점가의 인기비결

스가모 시장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들에 대해 살펴보자.

우선 스가모 시장은 시니어에 대한 다양한 배려가 스며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가모 시장은 현지에선 ‘시니어들의 하라주쿠’로 불린다.

하라주쿠는 도쿄 내에서 젊은이들의 패션 거리로 유명한 지역이다.

스가모 시장은 시니어의 거리답게 큼지막한 글씨가 새겨진 안내판이 먼저 눈에 띈다.

스가모 지조도리 상점가는 큰 글씨의 가격표와 잠시 쉴 수 있도록 거리 곳곳에 배치한 의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시니어들이 좋아하는 전통 과자(센베이)와 건강식품, 내복 등을 비싸지 않은 가격에 팔고 있다.

물건을 파는 사람들도 시니어가 대다수이다.

스가모 시장은 시니어의 쇼핑에 최적화한 환경으로 조성돼 인기가 많다.

연간 900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유명세를 치르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였다.

두번째로 다양한 상품군을 들 수 있다.

시니어들이 많이 사용하는 돋보기, 지팡이, 내복, 건강상품, 밑반찬 등이 즐비하다.

각 상품별로 종류도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다.

또한 고령자들을 배려하여 가발가게, 안마의자에서 안마를 받을 수 있는 가게도 있으며, 장례관련 기구들을 판매하는 가게, 노인홈 및 개호와 간호관련 상담을 무료로 해주는 점포도 있다.

세번째로 단일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가게들이 많다.

고령소비자들이 상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점포내 가격이 모두 동일하게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면, 1,000엔샵 및 100엔삽이 있으며, 여성의류 매장의 모든 상의의 가격이 980엔으로 동일한 가격인 가게도 있다.

네번째로 시니어의 신체적 조건을 고려하면서도 미적 감각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돋보기 안경, 손돋보기(확대경), 지팡이 등에 보석을 박거나 꽃무늬 프린팅을 통해 화려하면서도 촌스럽지 않은 디자인을 구현하고 있는 제품들이 많다.

마지막으로 시니어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의 물품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옛날 재래시장에서나 볼 수 있었던 말린 뱀이나 말린 거북도 판매하고 있고, 직접 칼을 갈아주거나 칼갈이, 다양한 종류의 손질가위와 칼을 판매하는 노점도 있으며, 벼룩시장처럼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노점, 옛날 우표와 동전, 아날로그 라디오, 상아로 만든 소품 등을 판매하는 노점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종합적으로 정리해보면, 스가모 시장은 시니어들에게 익숙한 환경을 제공하면서도(향수 자극), 시니어의 신체적 특징을 배려하고(글씨가 큰 간판과 거리의자) 있고, 단일한 가격을 제시하여 시니어 소비자들이 쉽게 점포 안에 들어와 물건들을 보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멋스러움을 포기하지 않는 다양한 디자인을 상품에 구현하고 있다.

스가모 시장은 시니어 소비자들이 부담감 없이 편안하게 쇼핑하고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스가모 시장의 사례를 분석해 보면, 향후 우리나라에도 시니어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자주 찾을 수 있는 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지자체 단위의 노력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고령자들도 옛날 추억을 기억하고 있는 세대들이다.

따라서 시니어들의 기피대상이 아니라 시니어들이 편안하게 생각하면서도 다양할 즐길 거리가 있고, 저렴한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는 시장을 조성하는 것은 우리나라 지자체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 최숙희 한양사이버대학교 시니어비즈니스학과 교수

도쿄 인근의 추천 온천

개인적으로 도쿄 수도권의 당일치기 추천 온천은 가와사키시 유케무리노사토(湯けむりの庄) 천연온천이다.

요코하마 등 도쿄 인근에 4곳의 체인점이 있는데 미야마에다이라역(宮前平駅) 근처에 있는 것이 규모가 크고 좋다.

시부야에서 도큐덴엔토시선(東急田園都市線) 전철로 25분 거리의 미야마에다이라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에 일본 최초의 탄산 호박 욕탕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천연온천에 의료용 중공계막을 통해 탄산가스를 녹인 물이다.

기본 컨셉은 우리의 찜질방과 비슷하다.

실내 욕탕, 실외 종류별 노천탕 서너개, 식당과 안락의자 휴게실, 흡연실, 넓은 주차시설 등이다.

사우나, 암반욕(820엔) 등은 별도 요금이며 여성들에겐 스팀소금사우나, 관동지역 최초의 나노쿨러탕(여성전용) 이 인기 있다.

넓은 야외 노천탕

요금 및 영업시간

(타올, 실내옷 포함)

평일 : 1430엔 (10~24시)

주말,휴일 : 1540엔 (9~24시)

전철 온천 출구쪽으로 나오면 오르막길의 주택가인데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된다.

주소 : 神奈川県川崎市宮前区宮前平2-13-3 [구글맵]

2-13-3 Miyamaedaira, Miyamae-Ku, Kawasaki City, Kanagawa Pref.

참고로 도쿄 오다이바의 오에도온센 모노가타리(大江戸温泉物語)는 2021년 9월에 폐관했다.

여자 노천탕 소개영상

도쿄 천연온천 가이드

こんなに天然温泉の銭湯が東京にあったんだ!と驚いた1冊。

참고사이트: 뽀까나비, 도쿄온천가이드

・はすぬま温泉
・なごみの湯
・久松湯
・庭の湯
・さやの湯処
・ときわ健康温泉
・ラクーア
・テルマー湯
・東京染井温泉 sakura
・大江戸温泉物語
・鶴の湯
・乙女湯
・まねきの湯
・鴎外温泉
・深大寺天然温泉 湯守の里←先週行った
・テルメ小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