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제학회, 아베정부 통계조작 복원해야! 신뢰성 훼손 심각

경제학자로 구성된 일본경제학회(JEA: Japanese Economic Association)가 29일 아베정부가 매월 공표하는 국가 기간통계인 근로통계 날조에 대해 성명을 발표했다.

“만약 일본 정부가 제대로 대응을 하지 않고 넘어가면 일본의 경제통계 전반에 대한 신뢰성은 더욱 훼손될 것이며, 국제적인 경제학의 실증 연구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헤아릴 수 없다”고 경종을 울리고 있다.

성명서 마지막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근로통계의 과거 데이터를 신속히 복구하고, 근로통계를 이용하는 국민경제계산 등의 관련통계를 절절한 수법으로 재집계할 것을 정부에 요구한다. 국민의 재산인 통계 보전은 긴급한 과제다. 근로통계 이외의 다른 정부통계의 과거 데이터도 폐기했다고 한다. 언론 보도에서 이번 사태는 통계위원회 담당부서가 매월근로통계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발견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앞으로는 정확한 통계 작성과 장기간의 근로통계 보전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통계위원회를 중심으로 외부전문가의 협력을 얻어 근본적인 통계제도개혁을 정부에 요구한다.”

일본경제학회에 대하여

1934년에 설립된 일반사단법인 일본경제학회는 경제학자, 이코노미스트에게 경제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2019년 2월 현재 50대 회장은 하야시 후미오(林 文夫)정책연구대학원 대학 교수가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