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의 앵커브리핑] 한 놈만 미안하다고 해라… 한 놈만…

JTBC뉴스룸 손석희 앵커브리핑

역사의 데자뷰
“임금이 배를 가라앉히고 나루를 끊고 가까운 곳의 인가도 철거시키도록 명했다”
조선의 왕 선조는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난 그 해 수도와 백성을 버리고 피란길에 올랐습니다. 배를 가라앉히고 나루를 끊어 강을 건너지 못한 백성이 속출했습니다.

“세월호 구조의 골든타임은 9시 30분까지였다”
청와대 참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대통령이 해경의 보고를 받기도 전에 이미 골든타임은 끝났고 그렇기에 대통령의 책임은 없다는 것이죠.

대관절 국가의 책임은 어디까지인가….
세월호 특조위 청문회장에서 한 생존 화물기사가 간절하게 되뇌었다는 이 한 마디를 다시 한 번 전해 드리는 것으로 마무리를 대신합니다.
“한 놈만 미안하다고 해라… 한 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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