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숲으로 유명한 주카이숲 사체 영상 올린 유튜버

일본의 자살명소 야마나시현 후지산 인근의 주카이숲

주카이(JUKAI)는 해외에도 널리 알려진 일본의 자살 명소다. 2016년에는 주카이를 배경으로 한 미국영화도 개봉했다.

인터넷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동영상을 투고하여 광고 수입을 얻는 미국의 인기 유튜버 20대 남성 로건 폴(Logan Paul)이 일본의 자살 명소로 유명한 야마나시현의 주카이(樹海)숲에서 자살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의 사체 영상을 올렸다가 소셜 미디어에서 비난이 쏟아지자 사죄했다.

로건 폴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1500만명으로 작년 광고수입은 우리돈으로 140억에 달하는 미국의 인기 유튜버다.

폴은 지난달 말 친구들과 ‘자살 숲’으로 유명한 일본 후지산의 아오키가하라숲(青木ヶ原樹海)을 탐방하다가 나무에 목을 매고 자살한 시신을 발견하는 장면을 유튜브에 올렸다.

로건 폴이 이번 소동에 대해 사죄

일본의 자살명소

그 외 유명한 일본의 자살명소로는 도치키현 닛코에 있는 97m 폭포 케곤노타키(華厳の滝), 후쿠이현의 절벽 토진보(東尋坊), 코치현의 아시즈리미사키(足摺岬), 요코하마 베이브릿지, 교토 아마가세댐(天ヶ瀬ダム), 전철은 츄오선쾌속(中央線快速), 아이치현 이루카이케(入鹿池), 기후현 이지라코(伊自良湖) 등이 있다.

후지산 주카이의 자살방지 간판

죽고 싶거든 집이나 도쿄에서 죽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