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해 기해년 새해맞이 진주성 불꽃놀이, 설하윤 공연

2018년 무술년을 보내고 2019년 황금돼지해 기해년을 맞이하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31일 밤 경남 진주시 진주성 호국종각(護國鐘閣)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호국종각은 임진대첩 계사순의단(壬辰大捷 癸巳殉義壇) 계단 아래 광장에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과 역동의 새해를 맞이해 36만 진주시민이 행복하고 부강한 진주시대를 힘차게 열어갈 화합과 새로운 전진을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트로트 가수 설하윤의 공연과 소망풍선 날리기, 불꽃놀이를 비롯하여 촉석 청실회가 삶은 계란을 제공하고, 진주성 관광안내 자원봉사대는 차나눔 행사를 열었다. 행사 마무리 후에는 진주시 새마을부녀회에서 소망 떡국을 무료로 나누어 주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었다.

기해년(己亥年)에 대하여

음양오행(陰陽五行)에서 십간(十干)의 기(己)는 음의 토(土), 십이지(十二支)의 해(亥)는 음의 수(水)로 상극(土剋水)이다. 흙이 물을 흡수하여 막는 이미지다.
따라서 2019년에는 현 상태를 유지하는 방어적 자세를 취하고, 모든 일에 균형감각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김시민 장군과 임진대첩 계사순의단

1592년 임진왜란 3대 대첩 진주대첩으로 불리는 1차 진주성전투는 충무공 김시민 장군의 지휘 하에 7일간의 치열한 전투끝에 10배가 넘는 왜군을 물리쳤지만, 1593년(계사년) 2차 진주성전투에서는 일본이 대규모 정예병력을 총동원하여 공격하면서 성이 함락된다. 당시 7만여명의 군관민이 하나되어 최후까지 싸우다가 순국했다. 임진왜란 최대의 혈투로 기록되어 있다.

김시민 장군은 1차 진주성전투 마지막날 왜군의 총을 맞고 39세의 나이에 순국했다. 왜군은 맹장 김시민을 모쿠소로 불렀다. 당시 직책인 진주 목사에서 유래된 것이다. 1차 전투 패배를 복수하기 위해 왜군은 병력을 총동원하여 진주성을 공략했다. 왜군은 1차 전투에서 김시민장군이 전사한 사실을 몰랐다.

임진대첩 계사순의단은 임진년 진주대첩을 높이 받들고 계사년에 순국한 충혼을 위령하기 위해 1987년에 국란극복의 표상으로 건립되었다.

임진대첩 계사순의단과 촉석루 풍경
촉석루(矗石樓) 입구에 진주대첩 충무공 김시민장군을 상징하는 원수(元帥)기가 걸려 있다.

진주시 진주성 송구영신 행사

2500여명의 진주시민들이 새해 소망풍선을 날리고 있다.

기해년 새해맞이 화려한 진주성 불꽃놀이
새해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불꽃 축포로 신년을 축하했다.

트로트 샛별 설하윤 아모르파티 진주성 새해맞이 공연

부강한 진주 서예 퍼포먼스

제주 국제관함식 구축함에 내걸린 원수(元帥)기를 일본NHK가 이순신장군을 상징하는 깃발을 걸었다고 트집을 잡았다. 원수기는 지휘관 깃발이다.
촉석루(전투지휘소) 입구에 걸려 있는 깃발은 임진왜란 3대 대첩 진주대첩을 이끈 충무공 김시민장군을 상징하는 것이다.

진주성 호국종각

호국종각(護國鐘閣) 호국의 종(종신 2.7m, 지름 1.7m)은 진주성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진주시가 1980년에 제작한 범종으로 종신에는 각종 문양이 부조되어 있고, 이은상 시인의 명문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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