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이오대학 여대생 집단 성폭행 사건

일본 검찰, 게이오대 신입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한 남학생들 불기소 처분

일본지폐 1만엔 속의 인물, 일본의 근대화를 이끈 사상가로 우리에겐 침략의 원흉으로 알려진 후쿠자와 유키치(福沢諭吉)가 1858년에 설립한 명문 게이오대학(慶応義塾大学)의 설립 이념은 기품의 원천, 지덕의 모범(気品の泉源、智徳の模範)이다. 2018년에 개교 160주년을 맞이하는 명문 사학이다. 

여대생에게 데킬라 술을 먹여 집단 성폭행(집단준강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일본 게이오대학(慶應大学) 남학생 ​​6명에 대해 요코하마 지방 검찰청은 28일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게이오 대학의 공인 동아리 광고학연구회 회원 18세부터 21세의 남학생 ​​6명은 지난해 9월, 가나가와현 하야마마치(神奈川県葉山町)에 있는 바다의 집 숙박 시설에서 당시 18세의 1학년 여대생에게 술을 먹여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올해 8월 불구속 입건되었다.

이 사건에 대해 요코하마 지방 검찰청은 6명 모두를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불기소 처분의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남학생들이 피해 여학생과 합의를 했다고 한다.

당시 잡지에 실린 글을 보니 남학생들은 성폭행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일부는 범행 후 여학생에게 오줌까지 쌌다고 한다. 사진도 유출되었다.

이 여학생은 다음 날 아침 숙소를 빠져나와 집으로 가다가 역에서 쓰러져 구급차로 병원에 실려갔다. 일본 형법상 집단강간치상죄가 성립되면 최고형이 무기징역이다. 아주 무거운 중범죄다.

하지만 실력자 집안의 자식들인지 남학생들의 얼굴은 공개되지 않았고 당시의 인터넷 기사들도 대부분 삭제되고 없다.

게이오대의 광고학연구회는 1922년에 창립된 동아리로 여자 아나운서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미스 게이오 콘테스트를 주최하고 바다의 집(海の家)을 운영해왔다.

써클은 이 사건을 계기로 사건 다음 달인 10월에 해산되었다. 대학측은 처음에 해산 이유를 미성년자 음주로 발표했다.

집단 성폭행 현장인 하야마(葉山)의 바다의 집과 여대생들

성폭행 공개고발 이토시오리와 일본검찰. 강간 피해시 대처요령 | 김타쿠닷컴

성폭행범 불기소 처분한 검찰에 재심 청구..강간 피해 후 대처요령일본 방송국 TBS 기자 출신의 저널리스트 야마구치 노리유키(山口敬之)에게 성폭행을 당한 프리랜서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