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미우라 하루마 도쿄 미나토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

일본의 인기 배우 미우라 하루마(三浦春馬)가 7월 18일 오후 1시경 도쿄 미나토구 자택에서 목을 매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일정을 앞두고 연락이 안돼 집을 방문한 소속사 매니저가 발견하여 110번에 신고했다. 실내에서는 유서가 적힌 일기장이 남겨져 있었다.

집 옷장에서 목을 맨 것으로 보도되었는데 이웃 주민에 따르면 맨션의 천정 높이가 2.7m정도되며 붙박이 옷장 높이도 같다고 했다.

미우라는 7월 23일 개봉을 앞둔 나가사와 마사미 주연 영화 ‘컨피던스 맨 JP 프린세스편’에도 출연했다. 18-19일 예정이던 온라인 생중계가 사망사고로 중지되었다.

9월에 방송하는 TBS드라마 ‘돈 떨어지면 사랑의 시작(おカネの切れ目が恋のはじまり)’ 촬영도 해왔고, 연말에 예정된 뮤지컬 ‘일루셔니스트(The Illusionist)’의 주연으로 결정되어 있었다.

이바라키현 출신으로 향년 30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