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명연설! CSIS 초청 강연 및 질의응답

문재인 대통령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 CSIS 명연설

문재인 대통령 역사에 남을 명연설
대한민국 국민의 위대한 촛불혁명! 소중한 가치를 지키기 위한 노력 멈추지 않겠다.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 2장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마르지 않는다“ 는 말을 인용하며 한미 양국 관계가 그러하다며 오랜시간에 걸쳐 우정을 쌓고 뿌리를 내려왔다.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왔다. 깊고 굳건한 동맹이다. 이에 대한 나의 의지도 확고하다.

여러분!
최근 우리나라는 유례없던 정치적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냈다. 가장 평화롭고 아름다운 방법으로 민주주의와 헌법을 회복하고 새로운 정부를 출범시켰다. 우리 국민들은 이것을 촛불 혁명이라고 부른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춧불혁명이 세계 광장 민주주의의 모범이었다는 평가에 대해 동의 할 것으로 믿는다. 촛불혁명은 대통령으로서 나의 출발점이다. 한국은 보다 민주주적인 나라, 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로 나아가기 위한 변화를 실천하고 있다. 이것은 촛불혁명을 통해 국민들이 요구한 것이고, 그 요구에 화답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 나의 책무이다.

사드 배치에 관해서 중국과 사전에 충분한 협의가 없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을 이유로 경제적 보복을 하는 것은 옳지 않고 부당한 일이기 때문에 철회할 것을 중국측에 강력하게 촉구한다.

발군의 실력을 보인 문재인 대통령 영어통역관 김종민 청와대 행정관. 김 행정관은 외교부 소속으로 현재 청와대 국가안보실에 파견 형태로 일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특파원 간담회에서 이런 말씀을 했다고 한다.

이렇게 세계는 우리를 대접을 해 주는데, 미국에서도 그렇고. 우리 스스로가 우리를 너무 낮춰 보는 거 아니냐. 남북 대화를 주도하겠다라고 하는 제의에 대해서도 미국에서는 너무 당연하게 당신들이 운전석에 앉아 가면 우리가 도와주겠다. 이렇게 당연하게 받아들이는데 국내에서는 혹시 미국하고 의견이 다르지 않을까. 미국하고 공조가 균열이 생기지 않을까 거꾸로 걱정하는 그런 경우들이 많은데. 이제는 촛불혁명 이후에 우리 대한민국의 모습을 전 세계가 대한민국 국민들의 민주주의 역량을 인정해 주고 있으니까 당당하게 했으면 좋겠다.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2017.6.30 워싱턴

문재인 대통령 CSIS 연설 및 질의응답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전문가 초청 만찬에서 연설 후 질문 3개를 받아 답변 한다.

[scroll-box]CSIS 연설 : 위대한 동맹으로
2017-06-30

존경하는 존 햄리(John Hamre) 회장님,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미국은 취임 후 나의 첫 해외 방문지입니다.
오늘 이렇게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취임 직후,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로 먼저 대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와 통화에서
한미동맹을 단순히 좋은 동맹이 아니라
“위대한 동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 말씀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연설문의 주제도, 한미 정상 공동성명의 서문에도
위대한 동맹이 포함되도록 했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나는 이 자리에서 먼저,
한미 양국이 한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쌓아온 우정을
여러분과 함께 재확인하고 싶습니다.

1885년, 한국에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광혜원을 설립한 사람은
미국인 선교사 호레스 알렌(Horace Allen)이었습니다.
미국인 선교사들은 한국에서
근대적 교육기관과 의료기관의 설립을 주도했고,
항일 독립운동을 지원했습니다.
미국 정보국은 우리 임시정부와 협력해 군사훈련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1950년, 한국에서는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이틀 전 미국에 도착해 제일 처음 방문한 곳은 장진호 전투 기념비입니다.
한국전쟁에서 가장 치열했던 전투의 하나로 기록된
이 전투에서 미 제1해병사단은
‘지옥보다 더한 추위’를 견디며 싸웠습니다.
무려 열배가 넘는 적의 포위망을 뚫었고
덕분에 그 유명한 흥남철수가 가능했습니다.

흥남철수는 북한을 탈출하기 위해 흥남부두로 몰려온 10만여명의 피난민을
미군이 무사히 철수시킨 대규모 작전이었습니다.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최대의 인도주의적 작전이었습니다.

그 때 미국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 호는
무기와 전쟁물자를 모두 버리고 화물창에 피난민을 태웠습니다.
무려 14,000명의 피난민이 살기위해 그 배에 올라탔습니다.
그 가운데 나의 부모님도 있었습니다.
빅토리호는 내 누님의 생일인 12월 23일 흥남을 출발해
12월 25일 대한민국 남쪽 땅, 거제도에 도착했습니다.
단 한명의 희생자도 없었던 자유와 인권의 항해였습니다.
5명의 새 생명이 항해 중에 태어나기도 했습니다.
그야말로 크리스마스의 기적이었습니다.
2년 후 빅토리 호가 도착한 거제에서 제가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렇게, 그 때 미군이 구출했던 피난민의 아들이
대통령이 되어 여러분과 만나고 있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전쟁이 끝난 후 한국이 전 세계에 보여준 눈부신 발전과 성장은
이미 여러분께서 잘 알고 계신 그대로입니다.

한국의 발전을 이끈 두 바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미국이 한국에 전파한 것이자
양국이 공유하고 있는 핵심가치입니다.
지난 70년간 한미동맹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근간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경제발전과 민주화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에 토대를 제공한
미국은 우리에게 고마운 동맹입니다.
미국의 아태 지역 리더십 유지와 번영에 기여한
한국 역시 미국에게 중요한 동맹입니다.

한미동맹이 발전하고 확대되어 오는 동안
양국의 많은 국민들이 교류했고,
종교와 문화, 학문을 비롯한 다방면에서 영향을 주고받았습니다.
장진호 전투에서 진지를 지켰던 어느 병사,
빅토리호를 운항했던 어느 선원이 오늘 저의 삶과 연결되어 있듯이
한미 양국의 관계는 국가와 국가, 정부와 정부만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으로도 이어져 있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한국에는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샘이 깊은 물은 마르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미 양국 관계가 그렇습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우정을 쌓고 뿌리를 내려 왔습니다.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왔습니다.
깊고 굳건한 동맹입니다.
양국의 동맹관계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이에 대한 나의 의지도 확고합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최근 우리나라는 유례없던 정치적 위기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위기를 기회로 바꿔냈습니다.
가장 평화롭고 아름다운 방법으로,
민주주의와 헌법을 회복하고
새로운 정부를 출범시켰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이것을 촛불혁명이라고 부릅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촛불혁명이
세계 광장 민주주의의 모범이었다는 평가에
동의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촛불혁명은 대통령으로서 나의 출발점입니다.
한국은 지금,
보다 민주적인 나라,
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로
나아가기 위한 변화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촛불혁명을 통해 국민들이 요구한 것이고,
그 요구에 화답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 나의 책무입니다.

사드배치 문제로
한미동맹의 장래를 걱정하는 시선이 있습니다.
사드배치에 관한 한국 정부의 논의는
민주적 정당성과 절차적 투명성이 담보되는 절차에 관한 것입니다.
이것은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우리 정부에게 대단히 중요합니다.
나는 한미 간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그러나 정당한 법 절차를 지키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이
한미동맹의 발전에도 유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공감을 바랍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이제 이 연설의 주제인 “위대한 동맹”에 대한
나의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한미동맹은 이미 위대한 동맹입니다.
그러나 한미동맹은 더 위대해질 수 있습니다.
나는 그 정신을 장진호 전투에서 발견했습니다.
그 영웅적인 전투를 지휘한 스미스 사단장은
함흥철수 작전을 후퇴가 아닌
“새로운 방향으로의 공격”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한미동맹의 정신입니다.

지금 우리 앞에는 특별한 과제가 있습니다.
지난 20년간 풀지 못한 역사적 난제입니다.
바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입니다.
위협은 이미 한반도를 넘어서서 미국을 향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급박하고 위험한 이 위협 앞에
더 이상 후퇴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새롭게 도약하는 것,
나는 이것이 한미동맹이 좋은 동맹을 넘어
위대한 동맹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위대한 동맹은 평화를 이끌어내는 동맹입니다.

한미 양국은 이미 한반도 평화 구상에 합의한 적이 있습니다.
2005년 6자회담에서 채택한 9.19 공동성명,
그리고 이를 재확인한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10.4정상선언,
이들 합의는 북한 핵의 완전한 폐기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한꺼번에 포괄적으로 이루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한미 양국의 긴밀한 공조가 있었음은 물론입니다.

평화를 역설하는 것은 쉽지만
그것을 실현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잘 압니다.
9.19 공동성명의 이행절차까지 합의하고도 실행에 실패한
지난 10년의 세월이 보여준 사실이기도 합니다.
더구나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핵과 미사일이 북한의 체제와 정권을 지켜줄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바로 지금이 그 어려운 일을 다시 시작할 기회라고 확신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외교문제의 최우선 순위를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해결에 둔 것은
역대 미국 정부가 하지 않았던 일입니다.
이 사실이 북핵문제 해결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나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 이 기회를 살리고자 합니다.

그 확고한 전제는 바로 굳건한 한미동맹입니다.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철저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바탕 위에서
한국은 미국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여정을 시작할 것입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이 여정은 위대한 한미동맹의 여정입니다.
한반도의 비핵화에서 출발해
동북아 전체의 안정과 평화로 나아가는 긴 여정입니다.
우리의 새로운 방향은 “전략적 인내”에서 벗어나
북한을 협상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것입니다.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동시에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가 북한에서 핵 폐기를 결정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대화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북한이 스스로 핵 폐기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한국은 한반도 문제의 직접적인 당사국입니다.
당사국으로서, 또한 참혹한 전쟁의 비극을 다시는 겪지 않기 위해
한국은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입니다.
한국이 미국과 긴밀한 공조 하에 남북관계를 개선해 나가면
그 과정에서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도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나는 어제 이러한 비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우리는 보다 적극적으로 평화를 지키고 만들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합니다.
나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적대시 정책을 추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북한을 공격할 의도가 없으며,
북한 정권의 교체나 정권의 붕괴를 원하지도 않습니다.
인위적으로 한반도 통일을 가속화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북한에게 분명히 요구합니다.
비핵화야말로 안보와 경제 발전을 보장받는 유일한 길입니다.
북한 또한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해야 합니다.
자신의 운명을 다른 나라의 탓으로 돌릴 수는 없습니다.

대화의 문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려
평화와 번영의 기회를 잡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촉구합니다.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한다면
나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을
북한과 함께 걸어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우리 앞에는 북핵 문제를 넘어 많은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동북아 지역의 안정과 번영을 증진시켜야 합니다.
테러리즘, 환경 문제, 난민, 기아, 전염병과 같은
초국경적 현안에 대해서도 힘을 합쳐야 합니다.

동북아와 전 세계에서
민주, 평화, 인권, 민주주의 가치를 재건하는 것은
한미동맹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동맹임을 입증하는 일입니다.
한미 양국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국제 테러리즘 척결을 위한 연대를 강화하고,
이라크, 시리아, 아프간 등에서의 평화 정착과
재건 노력을 확대할 것입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동맹의 가장 큰 장애물은 현실 안주입니다.
우리가 직면한 과제는 결코 쉬운 것들이 아니며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공통의 목표가 있고
수많은 역경을 극복해 온 경험과 지혜가 있습니다.
우리 자신을 믿고 새로운 구상을 담대하게 실천해 가야 합니다.
북한이 스스로 평화의 길을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평화는 스스로 선택할 때,
온전하고 지속가능한 평화가 된다는 나의 믿음을
여러분이 지지하고 함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한미동맹이 한미 양국을 넘어
동북아와 국제평화의 번영, 가치의 재건에 기여하는
위대한 동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웜비어 씨의 유족과
미국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가족은 우리 삶의 뿌리이고, 또 열매입니다.
나 역시 자식을 둔 부모로서,
그리고 미국의 동맹국 정상으로서
북한 당국의 가혹한 처사가
웜비어 씨의 가족과 미국 국민들에게 던진 충격과 비통함에 공감합니다.

웜비어 씨와의 이별이 그 가족들에게
모든 것을 잃은 것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 책임을 느낍니다.
어떤 경우에도 가족의 가치와 인권이 훼손되어서는 안 되며
나는 여러분과 함께,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주한미군을 비롯한 미국국민과 우리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북한 핵문제는 반드시 해결하고 말 것입니다.

오늘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scroll-box]

문재인 대통령 연설 영어 번역본 전문

CSIS 글로벌 리더 포럼 문 대통령 연설 영어 번역 영상

빅터 차(Victor Cha) CSIS 한국 석좌 겸 조지타운대 교수
차기 주한 미국 대사로 유력한 인물이다.
OF KOREA, MOON JAE-IN. [APPLAUSE] VICTOR: TO BEGIN THE EVENING AND TO INTRODUCE OUR GUEST OF HONOR, I’M GOING TO TURN THE STAGE OVER TO JOHN HAMRE, PRESIDENT AND C.E.O. OF CSIS.

존 햄리(John Hamre)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소장
GOOD AFTERNOON, EVERYBODY. I AM SO DELIGHTED TO SEE YOU HERE. I WAS MEETING WITH PRESIDENT MOON AND I SAID, I DON’T THINK ANYBODY COULD BRING OUT A CROWD LIKE THIS ON A FRIDAY BEFORE A LONG HOLIDAY WEEKEND. [LAUGHTER] IT’S A MIRACLE. I THINK IT ACTUALLY IS A TESTAMENT TO HOW IMPORTANT YOUR LEADERSHIP HAS BECOME. KOREA HAS GONE THROUGH A TREMENDOUS CONSTITUTIONAL CRISIS. IT WAS THE BIGGEST CHALLENGE THAT KOREA’S HAD IN ITS CONSTITUTIONAL HISTORY. AND THEY CAME THROUGH IT WITH FLYING COLORS. WE SHOULD ALL BE VERY GRATEFUL FOR THE CALM LEADERSHIP THAT THE POLITICAL LEADERSHIP OF KOREA GAVE. PRESIDENT MOON, YOU WERE VERY GOOD IN MAKING SURE THAT THE PLACE WAS CALM AND DEMOCRATIC PROCESS WOULD PREVAIL. CONGRATULATIONS. WE’RE VERY HAPPY FOR THAT. WE’RE DELIGHTED THAT YOU’RE HERE, PRESIDENT MOON. LADIES AND GENTLEMEN, HE’S GOING TO GIVE SOME BRIEF REMARKS AND THEN WE’RE GOING TO HAVE SOME QUESTION-ANSWER. WE DON’T HAVE A LOT OF TIME TONIGHT. I DON’T THINK I SHOULD TAKE ANY MORE OF IT. I THINK YOU SHOULD RIGHT NOW WELCOME PRESIDENT MOON JAE-IN WITH YOUR APPLAUSE.

PRESIDENT MOON: THANK YOU VERY MUCH. RESPECTED PRESIDENT AND C.E.O., DR. JOHN HAMRE, DISTINGUISHED GUESTS. I CHOSE THE UNITED STATES AS THE FIRST DESTINATION OF MY OVERSEAS TRIP AS PRESIDENT, AND I’M VERY DELIGHTED TO MEET YOU TODAY. SINCE TAKING OFFICE, I HAD A TELEPHONE CALL WITH PRESIDENT TRUMP FIRST BEFORE MEETING HIM IN PERSON. PRESIDENT TRUMP, DURING OUR CONVERSATION, EMPHASIZED THAT THE ALLIANCE BETWEEN THE REPUBLIC OF KOREA AND THE UNITED STATES WAS NOT SIMPLY A GOOD ALLIANCE, BUT A GREAT ALLIANCE. WORDS THAT LEFT ME WITH A POWERFUL IMPRESSION. THAT IS WHY THE TITLE OF MY REMARKS, AS WELL AS THE PREAMBLE OF THE JOINT STATEMENT INCLUDE THE WORD GREAT ALLIANCE. DISTINGUISHED PARTICIPANTS, STANDING HERE TODAY, I WOULD LIKE TO REAFFIRM WITH YOU TOGETHER THE FRIENDSHIP KOREA AND THE UNITED STATES HAVE BUILT FOR MORE THAN A CENTURY. IN 1885, THE FIRST MODERN HOSPITAL IN KOREA WAS FOUNDED BY AN AMERICAN MISSIONARY, DR. HORACE ALLEN. AMERICAN MISSIONARIES LED THE ESTABLISHMENT OF MODERN INSTITUTIONS FOR EDUCATION AND MEDICINE IN KOREA. WHILE BACKING THE KOREANS’ INDEPENDENCE MOVEMENT AGAINST A JAPANESE OCCUPATION. THE UNITED STATES INTELLIGENCE AGENCY WORKED WITH OUR PROVISIONAL GOVERNMENT AND SUPPORTED OUR MILITARY EXERCISES. IN 1950, THE MOST TRAGIC WAR IN KOREA’S HISTORY BROKE OUT. TWO DAYS AGO, THE FIRST PLACE I VISITED AFTER MY ARRIVAL HERE WAS THE RESERVOIR BATTLE MEMORIAL. THIS BATTLE WAS RECORDED AS ONE OF THE MOST FIERCELY FOUGHT BATTLES OF THE KOREAN WAR. IN WHICH THE U.S. FIRST MARINE DIVISION ENDURED WHAT WAS EVEN COLDER THAN HELL TO FIGHT. THEY BROKE THROUGH THE SIEGE OF THE ENEMIES WHO OUTNUMBERED THEM 10 TIMES AS MANY, AND IN THE END SUCCEEDED IN STALLING THE CHINESE ADVANCEMENT. THE EVACUATION WAS MADE POSSIBLE. IT WAS AN OPERATION WHERE REFUGEES WERE EVACUATED BY AMERICAN SOLDIERS. IT WAS THE LARGEST HUMANITARIAN OPERATION THAT WAS EVER SEEN IN HUMAN HISTORY. AT THE TIME, THE U.S. CARGO SHIP DUMPED ALL WEAPONS OF WAR SUPPLIES INTO THE SEA AND TOOK IN THE REFUGEES IN THE CARGO COMPARTMENT. AS MANY AS 14,000 REFUGEES BOARDED THE SHIP FOR LIFE. AMONG THEM, ONE OF MY OWN PARENTS. THE VICTORY DEPARTED ON DECEMBER 23, MY SISTER’S BIRTHDAY. AND ARRIVED ON DECEMBER 25 IN THE SOUTHERN LAND IN THE REPUBLIC OF KOREA. WITHOUT A SINGLE CASUALTY, IT WAS THE VOYAGE OF FREEDOM AND HUMAN RIGHTS. FIVE NEW LIVES WERE ALSO BORN DURING THE VOYAGE. IT WAS INDEED THE MIRACLE OF CHRISTMAS. TWO YEARS AGO, WHERE THE VICTORY HAD ARRIVED, I WAS BORN. AND TODAY, THE SON OF THE REFUGEES THAT AMERICAN SOLDIERS RESCUED BECAME PRESIDENT AND HAS COME HERE TO MEET YOU. HONORED GUESTS, AFTER THE WAR, KOREA HAS SHOWN THE WORLD A REMARKABLE DEVELOPMENT AND GROWTH, AS YOU HAVE ALREADY WITNESSED. THE TWO WHEELS THAT DROVE KOREAN DEVELOPMENT, CITIZEN AND MARKET ECONOMY WERE WHAT AMERICA DISSEMINATED TO KOREA. THE CORE VALUES OUR COUNTRIES HAVE COME TO SHARE. OVER THE LAST SEVEN DECADES, THE R.O.C.-U.S. ALLIANCE BECAME NOT ONLY A LINCHPIN OF PEACE AND STABILITY ON THE KOREAN PENINSULA, BUT ALSO CONTRIBUTED SIGNIFICANTLY TO ECONOMIC AND DEMOCRATIC ADVANCEMENT OF KOREA. THIS IS WHAT KOREAN PEOPLE KNOW ALL TOO WELL. A FOUNDATION FOR GROWTH AND DEVELOPMENT OF KOREA WAS LAID BY THE UNITED STATES. A TREASURED ALLY WE’RE GRATEFUL TO. LIKEWISE, KOREA IS AN IMPORTANT ALLY FOR THE UNITED STATES, PLAYED A ROLE IN THE U.S. LEADERSHIP IN THE ASIA-PACIFIC AND ITS PROSPERITY. THAT ALLIANCE PROGRESSED AND EXPANDED. MANY PEOPLE IN OUR TWO COUNTRIES CAME TO INTERACT, INFLUENCING EACH OTHER IN DIVERSE FIELDS, RANGING FROM RELIGION, CULTURE, TO ACADEMIC DISCIPLINES. A SOLDIER WHO GUARDED THE STRONG HOLD IN THE BATTLE OF THE RESERVOIR AND A CREWMAN WHO SAILED THE VICTORY ARE IN ONE WAY OR ANOTHER CONNECTED TO MY LIFE TODAY. JUST AS SO, THE RELATIONS BETWEEN KOREA AND THE UNITED STATES ARE CONNECTED NOT ONLY BETWEEN OUR TWO COUNTRIES AND GOVERNMENTS, BUT BETWEEN OUR PEOPLE. LADIES AND GENTLEMEN, THERE IS A SAYING IN KOREA, A DEEPLY ROOTED TREE NEVER SWAYS IN THE WIND, AND DEEP SPRING WATER NEVER RUNS DRY. THIS SPEAKS VOLUMES ABOUT OUR BILATERAL RELATIONSHIP. OVER THE COURSE OF TIME, WE HAVE FORMED OUR FRIENDSHIP AND LET IT TAKE ROOT. THE R.O.C.-U.S. ALLIANCE MOVED FORWARD IN TANDEM WITH THE HISTORY OF KOREA. THIS ALLIANCE RUNS DEEP AND STRONG. OUR ALLIANCE WILL NEVER SWAY. AND TO THIS, MY COMMITMENT REMAINS FIRM. DISTINGUISHED PARTICIPANTS, RECENTLY KOREA WENT THROUGH AN UNPRECEDENTED POLITICAL CRISIS. A CRISIS THAT WAS TURNED INTO AN OPPORTUNITY BY THE KOREAN PEOPLE. IN THE MOST PEACEFUL AND BEAUTIFUL WAY, KOREANS RESTORED DEMOCRACY AND THE CONSTITUTION AND GAVE BIRTH TO A NEW GOVERNMENT. THIS IS WHAT KOREAN PEOPLE CALL CANDLELIGHT REVOLUTION. YOU WILL ALSO AGREE THAT THE KOREAN PEOPLE’S CANDLELIGHT REVOLUTION SET AN EXAMPLE OF THE WORLD FOR A VIBRANT DEMOCRACY PLAYED OUT IN THE PUBLIC SQUARE. THE CANDLELIGHT REVOLUTION MARKS THE BEGINNING FOR ME AS PRESIDENT. KOREA IS UNDERTAKING CHANGE TO BECOME A MORE DEMOCRATIC, EQUITABLE AND JUST COUNTRY. THIS IS WHAT THE PEOPLE THROUGH THE CANDLELIGHT REVOLUTION HAVE DEMANDED ME TO UNDERTAKE. ANSWERING THIS CALL IS MY RESPONSIBILITY AS PRESIDENT. THIS PROMPTED PEOPLE TO VOICE CONCERN OVER THE FUTURE OF THE R.O.C.-U.S. ALLIANCE. THE DISCUSSION TAKING PLACE INSIDE THE KOREAN GOVERNMENT ON THIS ISSUE IS ABOUT A PROCESS FOR ENSURING DEMOCRATIC LEGITIMACY AND PROCEDURAL TRANSPARENCY. THIS IS A MATTER OF CRUCIAL IMPORTANCE TO MY GOVERNMENT THAT WAS BORN ON THE CANDLELIGHT REVOLUTION. I RESPECT THE DECISION MADE BY KOREA AND THE UNITED STATES. HOWEVER, THE KOREAN GOVERNMENT’S ENDEAVORS TO OBSERVE THE DUE PROCESS OF LAW WILL PROVE TO BE BENEFICIAL ALSO TO THE ADVANCEMENT OF OUR ALLIANCE. ON THAT NOTE, I ASK FOR YOUR DEEP UNDERSTANDING AND SUPPORT. LADIES AND GENTLEMEN, LET ME NOW SHARE MY THOUGHTS ON GREAT ALLIANCE, THE TITLE OF MY SPEECH TODAY. THE ALLIANCE BETWEEN OUR TWO COUNTRIES IS ALREADY A GREAT ONE. STILL, IT CAN BE MADE EVEN GREATER. I FOUND THAT SPIRIT IN THE BATTLE OF THE RESERVOIR. THE DIVISIONAL COMMANDER SMITH, WHO LED THAT HEROIC BATTLE, CALLED THE EVACUATION OPERATION AN ATTACK IN A NEW DIRECTION, NOT A RETREAT. THIS IS WHAT DEFINES THE SPIRIT OF OUR ALLIANCE. AHEAD OF US AWAITS A SPECIAL UNDERTAKING. AN UNDERTAKING THAT HAS REMAINED UNSOLVED FOR THE LAST 20 YEARS AS A HISTORIC CONUNDRUM. IT IS NONE OTHER THAN NUCLEAR AND MISSILE PROGRAMS OF NORTH KOREA. A THREAT THAT IS ALREADY SPREADING BEYOND THE BOUNDARIES OF THE KOREAN PENINSULA TOWARD THE UNITED STATES. EVEN AS WE FACE THE MOST IMMINENT AND DANGEROUS MENACE IN THE WORLD, WE SHOULD NO LONGER CONTINUE TO RETREAT, BUT MOVE FORWARD AND TAKE A NEW LEAF TOWARD THE FUTURE. — NEW LEAP TOWARD THE FUTURE. THIS IS HOW WE CAN ELEVATE THE ALLIANCE TO THE NEXT LEVEL, MAKING IT NOT JUST A GOOD ALLIANCE BUT A GREAT ONE. A GREAT ALLIANCE IS THE ONE THAT BRINGS PEACE. KOREA AND THE UNITED STATES ALREADY AGREED ON INITIATIVES FOR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THE SEPTEMBER 19 JOINT STATEMENT ADOPTED AT THE SIX PARTY TALKS IN 2005 IN OCTOBER AND 2007 REAFFIRMS THE 2005 STATEMENT, THOSE COMPREHENSIVELY DEALT WITH THE COMPLETE DISMANTLEMENT OF THE NORTH KOREAN NUCLEAR PROGRAM AND ESTABLISHMENT OF A PEACE REGIME ON THE KOREAN PENINSULA. WITHOUT DOUBT, THERE WERE CLOSE COORDINATION BETWEEN KOREA AND THE UNITED STATES. CALLING FOR PEACE IS ONE THING. BUT MAKING IT HAPPEN INVOLVES EXTREMELY ARDUOUS ENDEAVORS. THE TRUTH THAT WAS DRIVEN HOME TO US WAS NEVER TRANSLATED INTO ANY ACTION FOR 10 YEARS, EVEN AFTER ITS IMPLEMENTED PROCEDURES WERE AGREED UPON. MOREOVER, THE REGIME OF THE NORTH HAS A MISGUIDED CONVICT — CONVICTION THAT NUCLEAR WEAPONS AND MISSILES WILL KEEP ITSELF IN TACT. NOTWITHSTANDING THIS, I’M CONFIDENT IT NOW PRESENTS AN OPPORTUNITY TO RESTART THIS DAUNTING TASK. PRESIDENT TRUMP MADE TACKLING THE NORTH NUCLEAR AND MISSILE PROBLEMS HIS TOP FOREIGN POLICY PRIORITY, A DECISION THAT NO PREVIOUS U.S. GOVERNMENT HAS MADE MADE THUS FAR. THIS IS WHY I BELIEVE WE HAVE A BETTER CHANCE OF SOLVING THE ISSUE NOW. I’M COMMITTED TO DOING MY UTMOST TO LEVERAGE THIS OPPORTUNITY. R.O.C.-U.S. ALLIANCE SHOULD BE OUR PRIORITY. THE REPUBLIC OF KOREA, TOGETHER WITH THE UNITED STATES WILL EMBARK ON A JOURNEY TOWARD A PEACEFUL AND PROSPEROUS KOREAN PENINSULA. DISTINGUISHED GUESTS. THIS IS A JOURNEY FOR A GREAT ALLIANCE. THIS WILL BE A LONG ONE, STARTING FROM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AND HEADING TOWARD CIVILITY AND PEACE IN THE WHOLE OF NORTHEAST ASIA. OUR NEW DIRECTION SHOULD GUIDE US AWAY FROM STRATEGIC PATIENCE AND BRING BACK NORTH KOREA TO THE NEGOTIATING TABLE, WITH ALL AVAILABLE MEANS MOBILIZED. PROVOCATIONS BY THE NORTH MUST BE MET WITH A STERN AND FIRM RESPONSE. YET AT THE SAME TIME ENGAGING IN DIALOGUE WITH CHAIRMAN KIM JONG UN IS ALSO NECESSARY. FOR HE’S THE ONLY ONE WHO CAN DECIDE TO DENUCLEARIZE THEIR WEAPONS. FOR SUCH DIALOGUE, OUR GOAL IS CRYSTAL CLEAR, TO INDUCE PYONGYANG TO MAKE ITS OWN DECISIONS ON NUCLEAR DISMANTLEMENT. KOREA IS A PARTY DIRECTLY CONCERNED WITH KOREAN PENINSULA ISSUES. AS A DIRECT STAKEHOLDER AND ALSO TO NEVER REPEAT THE TRAGEDY OF ANOTHER DEVASTATING WAR, KOREA WILL ASSUME A LEADING ROLE MORE SO THAN BEFORE. IF KOREA IMPROVES ITS RELATIONS WITH NORTH KOREA IN CLOSE CORROBORATION WITH THE U.S., THE COMMUNITY OF NATIONS, INCLUDING THE U.S., WILL ALSO BE ABLE TO BUILD BETTER RELATIONS WITH THE NORTH IN DUE COURSE. LADIES AND GENTLEMEN, YESTERDAY I HAD AN IN DEPTH DIALOGUE WITH PRESIDENT TRUMP ON THIS VISION THAT I HAVE. WE CONCURRED TO WORK MORE PROACTIVELY TO PRESERVE AND BUILD PEACE. LET ME MAKE MYSELF CLEAR HERE TODAY. PRESIDENT TRUMP AND I DO NOT PURSUE HOSTILE POLICIES AGAINST NORTH KOREA. WE HAVE NO INTENTION TO ATTACK NORTH KOREA. WE HAVE NO WISH TO SEE ITS REGIME REPLACED OR COLLAPSED. AND WE HAVE NO PLANS TO ARTIFICIALLY ACCELERATE REUNIFIC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YET, LET US ALSO MAKE IT CLEAR TO NORTH KOREA, WITHOUT A DOUBT NORTH KOREA MUST UNDERSTAND THAT DENUCLEARIZATION IS THE ONLY WAY TO GUARANTEE ITS SECURITY AND ECONOMIC DEVELOPMENT. THE NORTH MUST DETERMINE ITS OWN DESTINY. IT CANNOT AND SHOULD NOT BLAME OTHERS FOR ITS OWN FATE. THE DOOR TO DIALOGUE IS WIDE OPEN. NORTH KOREA STANDS AT A CRITICAL CROSSROADS. I SINCERELY URGE PYONGYANG TO EXERCISE PRUDENCE AND SEIZE AN OPPORTUNITY FOR PEACE AND PROSPERITY. IF NORTH KOREA MAKES THE RIGHT CHOICE, I AM READY TO JOIN AND WALK TOGETHER ON A PATH TOWARDS PEACE AND PROSPERITY MYSELF. LADIES AND GENTLEMEN, BEYOND THE NORTH KOREAN NUCLEAR ISSUE AWAIT NUMEROUS OTHER CHALLENGES. STABILITY AND PROSPERITY IN NORTHEAST ASIA MUST BE PROMOTED. TERRORISM, ENVIRONMENTAL PROBLEMS, REFUGEES, STARVATION, INFECTIOUS DISEASES AND OTHER ISSUES DO REQUIRE OUR CONCERTED EFFORTS. RESTORING DEMOCRACY, PEACE, HUMAN RIGHTS AND OTHER VALUES OF DEMOCRACY IN NORTHEAST ASIA AND BEYOND, THIS IS A WAY FOR US TO DEMONSTRATE THE SIGNIFICANCE OF OUR ALLIANCE IN CONTRIBUTING TO WORLD PEACE. OUR TWO COUNTRIES WILL BUILD ON OUR ROBUST ALLIANCE TO FURTHER STRENGTHEN OUR GLOBAL PARTNERSHIP. WE WILL REINFORCE OUR COALITION IN THE FIGHT AGAINST GLOBAL TERRORISM, AND BROADEN THE EFFORTS FOR PEACE AND RECONSTRUCTION IN IRAQ, SYRIA AND AFGHANISTAN. AMONG OTHERS. ESTEEMED PARTICIPANTS, THE MOST FORMIDABLE OBSTACLE TO ALLIANCE IS COMPLACENCY. THE TASKS CONFRONTING US ARE NEVER AN EASY JOB AND UNFORESEEN HARDSHIP MAY SURFACE. YET, WE SHARE A COMMON GOAL, AS WELL AS EXPERIENCE AND FORESIGHT GAINED IN THE COURSE OF SURMOUNTING ADVERSITIES. WE MUST BELIEVE IN OURSELVES AND TAKE ACTION. WE MUST MAKE SURE THAT NORTH KOREA CHOOSE BY ITSELF THE PATH TOWARD PEACE. WHEN IT’S CHOSEN OF ITS OWN ACCORD, IT CAN BE SUSTAINABLE. ON THAT NOTE I ASK FOR YOUR SUPPORT ON THE FAITH I HAVE. IF OUR ALLIANCE IS TO TRANSCEND OUR TWO COUNTRIES, CONTRIBUTE TO PROMOTING PEACE AND REBUILDING VALUES IN NORTHEAST ASIA AND THE WORLD, AND TO RISE AS A GREAT ALLIANCE, WE MUST PULL OUR STRENGTH TOGETHER. IN PARTICULAR, TO THE BEREAVED FAMILY MEMBERS OF MR. WARMBIER AND THE AMERICAN PEOPLE, I CONVEY MY DEEPEST CONDOLENCES. FAMILY IS THE ROOT OF OUR LIVES AND THE FRUIT THEY BEAR, AS A PARENT MYSELF AND A LEADER OF A U.S. ALLY, I ALSO FEEL THE SHOCK AND GRIEF OF MR. WARMBIER’S FAMILY AND AMERICAN CITIZENS MYSELF THAT HAVE BEEN CAUSED BY THE BRUTALITIES OF NORTH KOREA. I FEEL A SENSE OF RESPONSIBILITY MYSELF THAT AN UNFORESEEN PARTING WITH MR. WARMBIER SHOULD NOT MEAN THE LOSS OF EVERYTHING TO HIS FAMILY. UNDER NO CIRCUMSTANCES SHOULD THE VALUE OF FAMILY AND HUMAN RIGHTS BE TARNISHED. TOGETHER WITH YOU, I WILL NEVER CEASE IN MY PURSUIT TO PRESERVE THE VALUES THAT WE ALL CHERISH. TO SAFEGUARD AMERICAN CITIZENS, INCLUDING THE U.S. MILITARY PERSONNEL, AS WELL AS MY OWN PEOPLE ON THE KOREAN SOIL, IF NOT FOR ANYTHING ELSE, THERE MUST BE A SOLUTION TO THE NORTH KOREAN NUCLEAR QUAGMIRE. AS I STAND BEFORE YOU TODAY, I FEEL MORE RESOLUTE THAN EVER BEFORE AND ONCE AGAIN I THANK YOU FOR YOUR TIME TODAY.

JOHN: LADIES AND GENTLEMEN, WE HAVE — I KNOW EVERYBODY HERE WANTS TO ASK A QUESTION. BUT WE DON’T HAVE THE TIME. THE PRESIDENT’S HERE A VERY SHORT PERIOD. SO, I HAVE TAKEN THE PRIVILEGE — I’M NOT EVEN LETTING MYSELF ASK A QUESTION. BUT I’VE PICKED THREE PROFESSIONALS AND THEY’RE GOING TO ASK QUESTIONS ON BEHALF OF ALL OF US. SO LET ME ASK FIRST, CATHERINE. I THINK SHE JUST FINISHED HER PH.D., I BELIEVE. I’LL ASK YOU TO GIVE THE FIRST QUESTION, PLEASE.

QUESTIONER: THANK YOU. THANK YOU, PRESIDENT MOON, FOR BEING HERE THIS EVENING. AN HONOR TO BE HERE FOR YOUR FIRST VISIT. APPRECIATE YOUR REMARKS. YOU TOUCHED ON A LOT OF AREAS OF ENDURING COOPERATION AND OUR ALLIANCE. AS WE ALL KNOW, THIS IS A TIME OF GREAT CHALLENGE AND UNCERTAINTY IN THE WORLD, HOWEVER. BUT FORTUNATELY TIMES OF GREAT CHALLENGE AND UNCERTAINTY ALSO BRING OPPORTUNITY. I WAS WONDERING IF COULD YOU TALK A LITTLE BIT ABOUT WHETHER YOU SEE OPPORTUNITIES FOR NEW AREAS OF COOPERATION IN THE ALLIANCE IN THE PRESENT ERA? THANK YOU.

I BELIEVE THAT THE MOST SERIOUS THREAT THAT KOREA AND THE UNITED STATES FACE TOGETHER WOULD BE THE NORTH KOREAN NUCLEAR THREAT. BUT I BELIEVE THE CRISIS IS ALSO AN OPPORTUNITY. IF WE WERE TO — IF YOU’RE ABLE TO PEACEFULLY RESOLVE THE NORTH KOREAN NUCLEAR ISSUE, THEN THIS WOULD ALSO LEAD THE WAY TO ESTABLISHING A PEACE REGIME ON THE KOREAN PENINSULA. AND THE PEACE REGIME ON THE KOREAN PENINSULA WOULD ALSO LEAD TO ECONOMIC COOPERATION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 AND THE ESTABLISHMENT OF AN ECONOMIC COMMUNITY THAT WOULD COMPRISE OF THE TOTAL POPULATION OF 80 MILLION KOREANS. AND I BELIEVE THAT THE KOREAN ECONOMY WOULD BE AVAILABLE TO FURTHER EXPAND TOWARDS CHINA, SIBERIA, RUSSIA AND EUROPE. I BELIEVE THAT THIS WILL LEAD TO NEW GROWTH IN KOREA’S ECONOMY AND ALSO NEW ECONOMIC OPPORTUNITIES FOR BO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JOHN: OK. JOSH LOGAN, YOU GET THE NEXT ONE.

QUESTIONER: THANK YOU VERY MUCH. MR. PRESIDENT, THANK YOU VERY MUCH. MR. PRESIDENT, THE TRUMP ADMINISTRATION HAS PUBLICLY REJECTED ANY DEAL THAT WOULD INVOLVE REDUCING THE SCALE OR PACE OF U.S.-SOUTH KOREAN MILITARY EXERCISES IN EXCHANGE FOR NORTH KOREA FREEZING ITS NUCLEAR OR MISSILE TESTING. BUT ONE OF YOUR SENIOR ADVISORS RECENTLY IN WASHINGTON SAID THAT IF NORTH KOREA PROPOSES SUCH A DEAL, THE SOUTH KOREAN GOVERNMENT WOULD ASK THE UNITED STATES TO AGREE TO SUCH A CONCESSION. WAS THIS DISCUSSED IN YOUR MEETING WITH PRESIDENT TRUMP? ARE YOU IN FACT ADVOCATING FOR SUCH AN EXCHANGE? IF NOT, WHAT ARE THE CONCESSIONS THAT THE U.S. OR SOUTH KOREA SHOULD MAKE IN ORDER TO BEGIN ENGAGEMENT WITH NORTH KOREA? AND FINALLY, PRESIDENT TRUMP SAID YESTERDAY, I THINK WE HAVE A, QUOTE, “I THINK WE HAVE A VERY, VERY STRONG, SOLID PLAN.” DO YOU KNOW WHAT THAT PLAN IS? IF SO, CAN YOU PLEASE TELL US? [LAUGHTER]

PRESIDENT MOON: FIRST OF ALL, I WOULD LIKE TO POINT OUT THAT NORTH KOREA’S NUCLEAR AND MISSILE PROVOCATIONS ARE ILLEGAL ACTIVITIES WHICH VIOLATE BOTH THE VARIOUS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AND INTERNATIONAL NORMS. WHEREAS THE MILITARY EXERCISES JOINTLY CONDUCTED BY KOREA AND THE UNITED STATES ARE MILITARY EXERCISES OF A DEFENSIVE NATURE THAT HAVE BEEN CONDUCTED FOR A VERY LONG TIME. THIS IS A LEGITIMATE EXERCISE. I BELIEVE WE CANNOT TRADE AN ILLICIT ACTIVITY FOR SOMETHING THAT IS LEGAL. FURTHERMORE, I BELIEVE THAT WE CANNOT REWARD BAD BEHAVIOR. AND THAT IS WHY I BELIEVE THAT WE MAINTAIN — WE HAVE LONG MAINTAINED THE POSITION, BO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THAT WE CANNOT STOP OR CEASE COMBINED MILITARY EXERCISES AS A CONDITION OR A CONCESSION OR CONDITION FOR NORTH KOREA’S NUCLEAR — TO STOPPING NORTH KOREA’S NUCLEAR TESTS. AND THAT POSITION REMAINS UNCHANGED. I BELIEVE SPEAKING NOT ON BEHALF OF MYSELF, BUT ON HIS PERSONAL OPINION. PRESIDENT TRUMP HIMSELF ALSO MENTIONED THAT UNDER THE RIGHT CONDITIONS, WE CAN HAVE DIALOGUE WITH NORTH KOREA. SO THAT RAISES THE QUESTION, WHEN ARE THE RIGHT CONDITIONS FOSTERED, AND WHAT ARE THE CONDITIONS THAT ENABLE US TO ENGAGE IN DIALOGUE? I BELIEVE WE MUST PUT OUR WISDOM TOGETHER IN ORDER TO FIND THE ANSWER TO THESE QUESTIONS. FOR EXAMPLE, MAYBE WE CAN START DIALOGUE WITH NORTH KOREA WHEN NORTH KOREA PROMISES TO STOP ITS NUCLEAR AND MISSILE PROVOCATIONS. OR ANOTHER EXAMPLE COULD BE WHEN NORTH KOREA RELEASES THE THREE AMERICAN CITIZENS THAT IT IS CURRENTLY DETAINING. MAYBE THAT COULD BE A START CONDITION FOR DIALOGUE. BUT I BELIEVE THAT AT THIS VERY MOMENT, WE CANNOT SAY FOR CLEAR WHAT IS THE EXACT RIGHT CONDITION. WE WOULD HAVE TO CONTINUE TO KEEP AN EYE ON THE POLITICAL SITUATION, AND KOREA AND THE UNITED STATES WILL CLOSELY COORDINATE AND COMMUNICATE OUR MUTUAL POSITION. AND ON THAT POINT, PRESIDENT TRUMP AND I HAVE AN AGREEMENT. AND AGAIN, REGARDING THE QUESTION OF UNDER WHAT CONDITIONS CAN WE HAVE DIALOGUE WITH NORTH KOREA, I WOULD LIKE TO ASK ALL OF YOU ARE TODAY, ALL THE BRIGHT MINDS HERE TO PITCHING YOUR WISDOM SO WE CAN FIND AN ANSWER. — PITCH IN YOUR WISDOM SO WE CAN FIND AN ANSWER. IF THE ENTRANCE TO DIALOGUE WITH NORTH KOREA IS A FREEZE OF NORTH KOREA’S NUCLEAR AND MISSILE TESTS, I BELIEVE THE EXIT OR EVENTUAL GOAL WOULD BE THE COMPLETE DISMANTLEMENT OF NORTH KOREA’S NUCLEAR PROGRAM. AND I BELIEVE THAT BEGINNING FROM THE FREEZE OF NUCLEAR MISSILES AND CAPABILITIES ALL THE WAY TO THE COMPLETE DISMANTLEMENT, I BELIEVE WE CAN TAKE MEASURES ON A STEP-BY-STEP BASIS. AND EACH STEP MUST BE COMPLETELY VERIFIED. REGARDING THIS ISSUE, WE WILL CONTINUE TO CLOSELY COORDINATE WITH THE AMERICAN GOVERNMENT.

THE LAST QUESTION IS GOING TO BE SCOTT KENNEDY.

QUESTIONER: THANK YOU SO MUCH FOR BEING HERE AND FOR YOUR REMARKS. I WANT TO ASK A QUESTION ABOUT CHINA-SOUTH KOREA RELATIONS. CHINA HAS BEEN CONSISTENTLY OPPOSED TO THE INSTALLATION IN SOUTH KOREA. THEY TOOK ACTIONS TO SHOW THEIR DISPLEASURE. HOW DO YOU PLAN TO AGGRESSIVE — TO ADDRESS THE CURRENT DIFFICULTIES WITH YOUR RELATIONSHIP WITH CHINA?

PRES. JAE-IN: THE BIGGEST PRESSING ISSUE CURRENTLY IN KOREA-CHINA BILATERAL RELATIONS IS CHINA’S STRONG OPPOSITION TO THAT DEPLOYMENT, AND CHINA’S ECONOMIC MEASURES IN ORDER TO FORCE A HAND IN KOREA’S DECISION. BECAUSE OF THOSE ECONOMIC RETALIATORY MEASURES, WE ASSESS THAT THE KOREAN ECONOMY HAS BEEN AFFLICTED ABOUT $8 MILLION OF DAMAGES. — $8 BILLION OF DAMAGES. ONE THING I WOULD LIKE TO MAKE VERY CLEAR IS THAT THE DECISION TO DEPLOY OR NOT IS AN ISSUE OF SOVEREIGNTY OF THE REPUBLIC OF KOREA. I BELIEVE THAT IT IS NOT RIGHT FOR CHINA TO UNFAIRLY TRY TO INFLUENCE KOREA’S SOVEREIGN DECISIONS. FURTHERMORE, WE HOPE TO SEPARATE THE POLITICAL AND MILITARY ISSUES WITH OTHER ISSUES SUCH AS ECONOMIC, CULTURAL, AND PEOPLE TO PEOPLE EXCHANGES. I, OF COURSE, UNDERSTAND THAT CHINA HAS SOME CONCERNS REGARDING THAT DEPLOYMENT, BUT SUCH ECONOMIC RETALIATORY MEASURES ARE NOT JUST. I WOULD LIKE TO STRONGLY URGE CHINA TO LIFT THESE MEASURES. YET IT IS TRUE THAT BEFORE WE MADE PUBLIC THE DECISION TO DEPLOY THAT, WE DID NOT ENGAGE IN SUFFICIENT — THE KOREAN GOVERNMENT DID NOT ENGAGE IN SUFFICIENT DIPLOMATIC DISCUSSIONS WITH CHINA REGARDING THIS ISSUE. FROM NOW ON, THE KOREAN GOVERNMENT WILL PERCEIVE WITH DOMESTIC PROCEDURES SUCH AS THE 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REGARDING SUCH PROCEDURES, AND PARTICULAR SECURING THE PROCEDURAL LEGITIMACY OF THE DEPLOYMENT, I HAVE MENTIONED THIS TO PRESIDENT TRUMP AND ASKED FOR HIS UNDERSTANDING. AND IN THE PROCESS, I BELIEVE WE CAN SUFFICIENTLY DISCUSS THIS ISSUE WITH THE CHINESE, AS WELL. AND REGARDING THIS ISSUE, I WOULD ALSO LIKE TO ASK FOR THE CORPORATION OF THE UNITED STATES. 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