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야자키현 농가 일가족 5명 포함 6명 살해사건

시골 농가에서 일가족 5명과 이웃주민 1명의 사체 발견

11월 26일 일본 미야자키현(宮崎県) 다카치호(高千穂) 산골마을의 주택에서 발생한 6명 살인사건!

농가의 마당과 실내에서 일가족 5명과 주민 1명의 사체와 피 묻은 칼 나타(鉈)가 발견되었다. 마당에 여성 사체 1구, 실내에 3구의 남성 사체와 2구의 여성 사체가 있었다.

경찰은 가족 이외의 희생자인 44세 남성은 부부 싸움을 중재하러 갔다가 살해당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사망자는 일가족 5명(노부부, 차남의 41세 부인, 차남 부부의 장남 21살 회사원, 7살 초등학생 장녀)과 이웃에 거주하는 차남의 지인이었다. 지인은 25일 밤 부부싸움을 말리러 간다고 집을 나섰다고 한다.

이들 부부는 딸과 함께 남편 직장의 사원여행을 마치고 25일 귀가했다. 25일 밤부터 다음날 아침사이에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범인으로 추정되는 42세 회사원인 차남은 27일 집에서 2km 남짓 떨어진 다리 아래 강에서 사체로 발견되었다.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인다.

살해에 사용된 칼 나타(鉈)
나타(鉈)는 가지치기, 나무짜르기, 동물 해체에 사용되는 칼이다.

26일 아침 초등학교 2학년생인 딸이 등교를 하지 않아 담임선생이 집으로 전화를 했지만 아무도 받지 않았다. 교장이 집을 방문하여 초인종을 울려도 응답이 없고 현관문도 잠겨 있어 그냥 돌아 갔다고 한다.

그 후 오전 10시반쯤 현내의 다른 동네에 사는 가족이 전화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경찰에 신고, 11시쯤 자택을 방문한 경찰관이 6명의 사체를 발견했다.

올해 일본에서는 살인사건이 특히 많이 발생하고 있다.
중학생과 대학생의 존속살해 2건, 사체 콘크리트 유기 3건 등 엽기적인 사건도 다발하고 있다.

살인사건이 발생한 미야자키 다카치호 위치

아사히티비 보도스테이션
미야자키 주택에서 6명의 사체발견! 차남이 살해 후 자살

외신들도 속보로 일본의 대량 살인사건을 보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