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케이조쿠의 여배우 나카타니미키 독일인과 국제결혼

일본의 인기 여배우 나카타니 미키(中谷美紀, 42)가 빈 국립 오페라극장 오케스트라와 빈 필하모니 관현악단에서 비올라 연주를 하고 있는 독일인 50세 남성과 결혼했다고 26일자 스포츠 호치가 보도했다.

2년간의 장거리 연애 끝에 국제 결혼을 했다. 결혼시기는 밝히지 않았고 결혼식과 피로연은 생략했다며 함께 찍은 사진과 친필 편지를 신문사에 보냈다.

나카타니는 편지에서 “오스트리아를 거점으로 비올라를 연주하는 그와 일본을 무대로 연기를 하는 배우로서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 따뜻하게 지켜봐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교제를 하면서 유럽으로 거점을 옮겼지만 연기를 그만둔 것은 아니고 일이 있으면 일본으로 돌아와서 일을 할 것이라고 했다.

두사람의 만남은 2016년 10월이었다. 도쿄 산토리홀 30주년 기념 갈라콘서트를 위해 방일한 빈 필하모니 관현악단의 일원이던 그를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나카타니는 영어로 소통이 가능하며 클래식 음악도 좋아했기 때문에 두사람은 급속히 가까워졌다.

나카타니 미키는 올 1월에 연극무대 ‘검은 도마뱀(黒蜥蜴:쿠로토카게)’에 출연했으며, 2분기 TBS 드라마 ‘너에게는 돌아갈 집이 있다 (あなたには帰る家がある)’에서는 불륜으로 이혼위기를 겪는 주부역을 연기했다. 2019년도에서 출연작이 예약되어 있다.

여배우 나카타니 미키(中谷美紀)는?

화장품 브랜드 TV&MOVIE 모델 나카타니 미키

1976년 1월 12일생, 도쿄 출신으로 올해 42세다.
1993년 후지티비 드라마 ‘한지붕 아래(ひとつ屋根の下)’로 여배우 데뷔했으며, TBS 드라마 ‘케이조쿠(ケイゾク)’로 드라마 첫 주연을 맡았다.
2006년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嫌われ松子の一生: Memories Of Matsuko, 2006)’으로 호치(報知)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11년 연극 ‘엽총(猟銃)’으로 키노쿠니야(紀伊國屋) 연극상 개인상,  2013년 연극 ‘사랑을 주세요(Lost in Yonkers)’로 요미우리 연극대상 최우수 여배우상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 드라마 진(JIN-·仁), 영화 전차남, 로프트 (Loft) 등이 있다.

당신에게 ‘영화’란?

나카타니미키의 2017 도쿄 국제영화제(Toky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축하 메세지
What does cinema mean to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