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폭설 삿포로, 오타루, 조잔케이 온천 겨울여행

도쿄에서 나홀로 북해도 겨울여행

혼자 떠나는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 자유여행, 겨울여행 정보

삿포로 근교 오타루 운하, 눈 덮인 조잔케이 온천계곡 무료셔틀버스 이용으로 여행 경비를 아껴보자.

도쿄에서도 에어아시아 등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면 항공요금 편도 5천엔 정도에 갈 수 있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삿포로 시내까지는 버스 보다는 전철이 저렴하고 빠르다.

2016.12.10 홋카이도 29년만의 기록적인 폭설로 삿포로 신치토세공항 마비, 공항 승객들 발 묶여…

삿포로에서 1시간 반거리 눈 덮인 조잔케이 온천계곡

홋카이도 신칸센은 2016년 3월 하코다테(신하코다테호쿠토 역)까지 개통했다. 삿포로역 구간 개통 예정은 2030년말이다.

혼슈 북단 아오모리와 홋카이도 하코다테를 연결하는 세이칸(青函) 해저터널은 개통까지 24년이 걸렸다.

삿포로까지 신칸센이 직통으로 연결되면 현재 도쿄에서 삿포로까지 10시간 이상 걸리는 것이 5시간 정도로 크게 줄어들게 된다.

오타루(小樽) 겨울여행

삿포로에서 만난 캐나다, 독일에서 온 친구랑 삿포로역에서 전철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영화 러브레터의 무대 오타루(小樽) 여행. 바다 옆의 눈 내리는 한적한 거리를 거닐다.

캐나다의 추운 동네에서 온 친구는 추위를 전혀 안타는 것 같다.

일반 가라아케(唐揚げ)

홋카이도식 가라아게 잔기

삿포로는 라멘가게가 많고 북해도 한정 삿포로 클래식비어와 잔기(ザンギ 북해도 스타일의 가라아케) 를 함께 먹으면 최고다.

잔기는 간장과 마늘로 양념 후 하얀전분(片栗粉, 카타쿠리코)를 입혀 튀긴 홋카이도식 카라아게다. 보통 가라아케를 잔기라고 한다.

조잔케이 온천 계곡 풍경

삿포로 시내에서 차로 1시간 반정도 거리에 있는데 유일하게 유노하나(湯の花, 이 온천은 오타루 등 홋카이도 4개 지역에서 영업) 온천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지하철 토자이선(東西線) 시로이시역(白石駅)에서 아침 9시10분에 출발하는 버스 한대가 있다.

시로이시역으로 돌아오는 버스는 조잔케이 온천에서 오후 3시15분에 출발한다. 이 버스는 여행객을 위한 것이 아니고 동네 주민들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무료 셔틀버스 운행에 대해 아는 사람도 별로 없고 버스를 타보니 승객은 동네 노인들뿐이다.

시로이시역에서 조잔케이온천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