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상 4관왕 기생충 봉준호 감독 방일 도쿄 극장 인사! 초난강 등장

아카데미(오스카상) 4관왕에 빛나는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가 지난 연말에 이어 23일 일본을 재방문했다.

24일 일본판 타이틀 패러사이트 반지하의 가족(パラサイト 半地下の家族)을 상영중인 도쿄 롯폰기 극장 500여명의 영화팬 앞에서 무대인사를 했다.

여러분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드린다. 아카데미상 수상 이상으로 관객들의 반응을 기쁘게 생각한다. 한일 양국의 영화에 서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했다.

배우 송강호는 언어는 달라도 공감할 수 있는 점이 영화의 힘이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한국의 관객이 일본영화를 즐기고 일본 관객이 한국영화를 즐기면서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영화 기생충은 1월 10일 일본에서 개봉하여 관객 230만명에 달하며 흥행 수입은 30억엔을 돌파하며 대히트를 치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SMAP(스맙) 멤버 출신의 초난강(쿠사나기 츠요시)가 깜짝 등장했다.

영화 감상평에 대해 인간의 희노애락이 영화 곳곳에 배어 있어 좋아하는 작품이라고 했다. 21일 쟈니스 사무소 퇴소를 발표한 스맙 멤버 나카이 마사히로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