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청와대 만찬주 ‘풍정사계 춘’ 품절

풍정(楓井)이라는 지명과 춘하추동이 어우러진 멋진이름의 전통술 ‘풍정사계(楓井四季)’

풀어쓰면 ‘단풍나무 우물 사계절’이다.

춘(약주), 하(과하주), 추(탁주), 동(증류식 소주) 4종의 술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 청와대 만찬에서는 술상에 처음 내 놓는 술, 알콜 도수 15도의 풍정사계 춘(春)이 건배주로 사용되었다. 가격은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춘(春)은 1병 3만원이다.

주문 폭주로 모든 제품 품절이다. 홈페이지에 예약주문 12월초 발송 예정으로 나와 있다.

트럼프 방한 기념 만찬주 ‘풍정사계 춘’ 품절 안내
현재 주문이 폭주하여 예약주문을 포함한 모든 술이 품절되었습니다.
풍정사계는 손으로 직접 빚어 생산에 100일 이상이 걸리는 수제 전통주로 공급 물량을 늘리기 어렵습니다.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국빈 만찬에서 건배 제의에 사용된 만찬주는 청주에 있는 업체 (유)화양이 제조한 풍정사계(楓井四季) 춘(春)이다.

풍정사계(楓井四季) 춘(春)은 감미료 없이 쌀과 누룩, 물만을 가지고 100% 수작업으로 생산된 술이다.

화양 양조장은 청주시의 물 좋은 땅 풍정리(楓井 단풍나무 우물, 옆 마을이 초정약수가 나는 초정리)에서 술을 빚고 있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풍정사계는 향온곡이라는 문헌에 나오는 녹두가 들어간 궁중 누룩으로 빚어낸 술이며, 춘(약주), 하(과하주), 추(탁주), 동(증류식 소주)의 네 가지 제품이 한 세트다. 만찬주로 선정된 것은 이중 식전주인 춘(春)이다.

독도새우도 그렇지만 이 회사 측도 만찬주로 쓰일지 몰랐다고 한다. 거래처에서 이번 주 40병을 주문을 했는데 청와대로 납품되는지는 몰랐다는 것이다.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화양 대표 이한상 씨 부부 내외

트럼프 청와대 만찬 건배주 풍정사계 春(춘)

2016 우리술품평회 약주·청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징
잘 숙성된 누룩의 향과 특유의 배꽃, 메밀꽃, 어린 사과향이 있습니다.
12~13℃에서 최적의 맛이 살아납니다. 부드러워 도수가 낮게 느껴집니다.
분위기 있는 대화에 어울립니다.

상차림
술상에 처음 내 놓는 술입니다. 산미와 단맛이 있어 잔잔한 재료를 살리는 맛입니다.
안주로는 해물냉채나 두릅죽순채에 어울립니다. 쌀로 빚은 술이기 때문에 한정식 등 밥이 들어간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The Sool Company 유투브 채널에 소개된 풍정사계 춘!

아래는 업체 홈페이지 소개 내용이다.

화양(和釀)이란?

1554년 어숙권이 만든 백과사전인 『고사촬요』의 ‘내국향온법’에 나오는 ‘조화양지(調和釀之)’의 줄임말입니다.

‘화양(和釀)’은 찹쌀과 직접 디딘 누룩(향온곡)을 끓여 식힌 물에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조화롭게 섞어 빚는다는 뜻입니다.

화양이 추구하는 술은 그 맛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조화로운 술입니다. 조화로운 술이 향기롭고 부드러운 술맛을 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곧 ‘화양(和釀)’이란, 저희 화양에서 빚는 술이 드시는 분들의 화합과 흥을 돋우는 술이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이름입니다.

풍정사계란?

풍정은 옛부터 물맛 좋기로 유명한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단풍나무 우물(싣우물)이란 뜻이 있는 마을입니다.

풍정사계는 풍정의 자연을 정성껏 술독에 담아 맛과 향이 다른 네 가지 술에 春(봄·약주), 夏(여름·과하주), 秋(가을·탁주), 冬(겨울·증류식소주)으로 사계란 이름을 지었습니다.

풍정사계 춘하추동은 국내산 쌀과 직접 디딘 전통 누룩(향온곡)으로 빚었습니다.

또한 어떠한 인공 첨가물도 가미되지 않았으며 100일이상 숙성되었습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고 깔끔한 맛과 향을 지녔으며 숙취가 없고 뒤끝이 깨끗합니다.

春(봄)
봄은 감미로운 술, 약주입니다.
특유의 과실향이 있습니다.
우리의 한정식과 함께 반주로 드시면 격조 있는 만찬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2016 우리술품평회 약주·청주 부문 최우수상 수상

夏(여름)
여름은 향기로운 술, 과하주입니다.
약주 발효 중에 증류주를 더해 빚었습니다.
상온에서 여름을 날 수 있는 조상의 지혜가 담긴 술입니다.

秋(가을)
가을은 맛있는 술, 탁주입니다.
부드럽고 감미롭습니다.
가을걷이의 기쁨을 함께 하는 술입니다.

冬(겨울)
겨울은 귀한 술, 증류식 소주입니다.
약간의 누룩 향과 부드럽고 깨끗한 맛이 일품입니다.
소주의 강렬함을 즐기시거나 칵테일에 제격입니다.

고객님께 드리는 감사의 말씀

안녕하세요, 풍정사계입니다.
부부 둘이 운영하는 작은 양조장의 술이 대통령 만찬주로 선정되어 영광입니다.

고객님의 큰 성원과 관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다만 저희 술이 전통 방법을 고수하며 직접 누룩을 디디고 손으로 빚어 짧게는 백일, 길게는 2년간 옹기에 숙성시키는 술이다 보니 많은 성원에 일일이 보답을 할 수 없어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풍정사계는 주문량이 많다고 해서 많은 정성과 시간이 필요한 저희의 술 빚는 방식을 섣불리 바꾸지 않으려 합니다.
저희 풍정사계 춘하추동의 품질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그 맛은 그만큼의 정성과 시간이 있지 않고서는 결코 만들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술의 질을 떨어트리지 않고 항상 최고의 맛을 유지하는 것이 고객님의 큰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정성을 다하여 제대로 된 술을 선보일 수 있는 풍정사계가 되겠습니다.

풍정사계와 우리나라 전통주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 부탁드리며,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풍정사계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