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화제 1218대 드론쇼의 비밀

평창의 밤하늘을 장식한 인텔의 슈팅스타 드론쇼

미국 인텔은 2월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선보인 LED 드론쇼가 공중 동시 비행 부문 기네스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인텔은 이번 개막식 쇼에서 1218대의 LED 드론 슈팅스타(Shooting Star) 동시 비행에 성공했다. 지금까지의 기록은 인텔이 2016년 10월에 독일에서 실시한 500대 동시 비행이었다.

인텔은 2016년부터 자체 개발한 무인기(드론) 슈팅스타를 이용한 라이트쇼를 세계 각지에서 실시하고 있다. 2017년 슈퍼볼 하프타임 쇼와 작년 여름 일본 하우스텐보스에서 기간한정으로 드론쇼를 선보였다.

슈팅스타는 무게 330g, 로터 지름 15cm의 소형 쿼드콥터(quadcopter)로, LED 조명의 조합으로 40억 이상의 색상을 연출할 수 있다.

움직임의 복잡성에 따라 다르지만 라이트쇼 프로그램은 전용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1일에서 몇주안에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제어 소프트웨어는 비행 전에 모든 드론을 확인하고 배터리 지속 시간과 GPS 수신 상태에 따라 최적의 배치를 선택한다. 라이트쇼에서 드론은 1명이 지상에서 조정한다.

평창동계올림픽 라이트쇼는 실시간으로 진행된 것이 아니라 평창의 추위와 강풍 때문에 12월에 정선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사전 녹화되었고, 개막식에서 화면을 공중에 쏘는 방식으로 재연했다.

The Tech Behind a Record-breaking Drone Show at PyeongChang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