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중재위원회 개최요구

30일 우리 대법원이 태평양전쟁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제기한 재판에서 일본기업에 배상을 명령하는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일본 여당인 자민당은 합동회의를 열어 일본정부에 외교 교섭과 동시에 한일청구권 협정에 근거한 중재위원회 개최를 요구하기로 했다.

11월 1일 아침 자민당 합동회의에서 영토에 관한 특별위원회의 위원장 신도(新藤) 전 총무대신은 “우리는 진정한 우호 관계를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지만 한국은 항상 자신들의 형편이나 감정에 따라 국가 전체를 움직인다. 중요한 것은 우선 묵묵히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회의는 일본정부에 대해

▽ 외교 협상과 동시에 한일 청구권 협정에 근거한 중재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하도록 한국 정부에 요청할 것

▽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를 포함한 대항조치 검토

▽ 일본 기업이 부당한 불이익을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 등을 담은 결의안을 채택했다.

일본정부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담화! 시민단체는 환영 | 김타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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