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예술단과 서현의 다시 만납시다! 이미자의 2002년 평양공연

서울과 평양에서 울려퍼진 다시 만납시다 감상하기
감동적인 소녀시대 서현과 이미자의 남북합동공연

11일 오후 7시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소녀시대 서현과 북한 가수들이 피날레 무대에서 함께 부른 합동공연이었다.
하얀색 원피스를 입고 무대 중간에 깜짝 등장한 서현은 북한 여성 중창단과 통일을 함께 노래했다.
서현과 북한 중창단은 서로의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과 ‘다시 만납시다’를 멋진 화음을 이루며 불렀다. 서현과 예술단원들은 공연을 마칠 때쯤 포옹했고, 객석에서는 기립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계기로 2002년 8월 이후 15년 6개월 만에 한국을 방문한 북한 예술단은 지난 8일 강릉아트센터 공연에 이어 이날 국립극장에서 두 번째 공연을 선보였다.

북한 삼지연관현악단과 소녀시대 멤버 서현이 부르는 다시 만납시다

꿈과 같이 만났다 우리 헤어져 가도 해와 별이 찬란한 통일의 날 다시 만나자

백두에서 한라로 우린 하나의 겨레 헤어져서 얼마냐 눈물 또한 얼마였던가 잘 있으라 다시 만나요 잘 가시라 다시 만나요 목메어 소리칩니다 안녕히 다시 만나요 부모형제 애타게 서로 찾고 부르며 통일아 오너라 불러 또한 몇해였던가 잘 있으라 다시 만나요 잘 가시라 다시 만나요 목메어 소리칩니다 안녕히 다시 만나요
<간주중>
꿈과 같이 만났다 우리 헤어져가도 해와 별이 찬란한 통일의 날 다시 만나자 잘 있으라 다시 만나요 잘 가시라 다시 만나요 목메어 소리칩니다 안녕히 다시 만나요 잘 있으라 다시 만나요 잘 가시라 다시 만나요 목메어 소리칩니다 안녕히 다시 만나요

이미자가 평양에서 부르는 다시 만납시다 – 2002 MBC 평양 특별공연

남녘에서 울린 현송월의 노래, 김영남을 울리다

11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에서 현송월 단장이 ‘백두와 한나(한라)는 내조국’이라는 제목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