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개그맨의 대부 시무라켄, 신종코로나 치료중 사망! 시민들 충격

일본 국민 코미디언, 개그계의 대부 시무라 켄(志村けん, 70)이 29일 밤 도쿄 시내 병원에서 사망했다.

3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20일 폐렴 입원, 23일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중이었다.

갑작스런 비보에 일본 시민들은 충격에 빠졌다.

시무라켄은 2016년에 폐렴으로 입원한 적이 있으며 올해 위 용종(폴립) 절제 수술을 받았다.

과거에는 헤비스모커(골초)였으며 70세 고령이라는 리스크도 있었지만 최근까지 방송인, 탤런트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었다.

본인의 이름이 들어간 시무라데 나이트와 천재! 시무라 동물원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NHK 드라마와 영화에도 첫 주연으로 출연이 예정되어 있었다.

본명은 시무라 야스노리(志村康徳)이며 1950년 2월 20일 도쿄 태생이다.

1999년 Shimura-X천국을 시작으로 시무라켄과 함께 오랫동안 공연을 한 여배우 유카(優香, 39)는 추도문을 발표했다.

여고생 때부터 장기간 함께 콩트를 했는데 즐거운 추억만 가득합니다.
평생의 보물(다카라모노)입니다.
콩트를 할 때의 즐거워 하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감사했습니다. 시무라상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시무라켄의 형, 화장장도 못갔다.

밤 11시 10분경 사망, 10분 후 소속사에서 연락
2월 25일 생일 이후로 못만나.. 사망 후 바로 화장장으로 갔다. 코로나의 공포 절실히 느꼈다.
가족도 화장장 못가..마지막 가는 길도 배웅 못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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