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일본총영사관 앞에도 위안부 소녀상 설치

홍콩 일본총영사관 앞에 위안부 소녀상 설치! 오른쪽은 한국인 위안부

중일전쟁의 발단이 된 1937년 노구교 사건(盧溝橋事件, 루거우차오)이 일어난지 80년이 되는 7월 7일에 홍콩의 반일단체가 일본 정부에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며 위안부 소녀상을 설치했다.

위안부 소녀상을 설치한 것은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는 중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반일단체 회원으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정부에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설치장소는 통행이 많은 일본총영사관 앞의 육교로 이 단체는 구 일본군이 많은 중국인을 살해한 난징(南京) 대학살 80주년인 12월13일까지 소녀상이 제자리를 지키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7일 홍콩의 일본총영사관은 즉시 소녀상을 철거 하도록 홍콩 당국에 요구했다.

홍콩 위안부 소녀상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