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변사체 다수 사후 PCR검사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양성반응

변사체 코로나 양성반응 11건

길거리나 자택에서 갑자기 사망하여 경시청이 변사로 취급한 사안중 사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판정을 받은 사례가 다수 있다고 닛폰테레비(니혼TV)가 20일 단독 보도했다.

4월 9일 도쿄 기타센주역 부근 도로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60대 남성은 출동한 구급대원에 가슴이 답답하다고 말한 후 사망했다. 사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택에서 요양중 갑자기 사망한 사람중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발견되었으며 도쿄 경시청은 최근 1개월간 이러한 사례가 최소 6건 있다고 했다.

타 지역의 변사체중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은 건이 5건 있었다.

요코하마의 장의업체 사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폐렴 사망자가 작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른 장의사들도 마찬가지라며 폐렴 진단 후 1~7일만에 사망한 사람이 많았다.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는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하며 PCR검사를 하지 않아 불안하다고 했다.

경시청(警視庁)은 도쿄도를 관할하는 경찰 본부이다. 도쿄도내 경찰서 102곳을 관할하며, 2018년 기준 소속 경찰관은 총 46,58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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