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흡연자 비율 저소득일수록 높아…30대 남녀 절반이 가열식 전자담배 애용

일본 후생노동성은 1월 14일 2018년 국민건강 영양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가구소득 200만엔 이하의 남성 3명중 1명은 습관적으로 담배를 피는 것으로 나타나 고소득자에 비해 흡연률이 높았다.

이 조사는 2018년 11월 전국 5032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여 3268세대, 약 6500명으로부터 회답을 얻은 것이다.

담배를 매일 피거나 가끔 피는 흡연자 비율은 남성 29 .0%, 여성 8.1%로 남성은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으며 여성은 소폭 증가했다.

소득별 흡연자 비율

또한 습관적으로 흡연을 하는 남성의 비율은 연간 소득 200만엔 미만에서는 34.3%였지만 200~400만엔 미만에서는 32.9%, 600만엔 이상은 27.3%로 저소득층에 비해 낮았다.

여성은 200만엔 미만에서 13.7%, 200~400만엔 미만 9.6%, 600만엔 이상 6.5%로 나타나 소득이 낮을수록 흡연자 비율이 남성보다 높았다.

지난 1년간 건강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과 치아 갯수가 20개 미만이라고 답한 사람의 비율도 저소득층에서 높았다.

가열식 전자담배 사용에 대해 이번에 처음 조사를 실시했다.

궐련 동시 사용자 포함 가열식 담배를 피는 비율은 남성 30.6%, 여성 23.6%였다. 20~39세의 남성 흡연자는 절반이 사용하고 있어 전자담배가 젊은층에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하는 담배 종류 – 블루: 권련, 오렌지: 가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