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납치문제 해결 후에 북일 국교정상화 및 경제 지원해야

아베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일본인 납북자 문제!
납치문제 진전없어 비판 쏟아지자 보여주기식 이벤트 열어

2월말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 전국의 도도부현 지사로 구성된 ‘북한 납치피해자 구출을 위한 지사 모임(北朝鮮による拉致被害者を救出する知事の会)’의 하나즈미 히데요(花角英世) 니가타 지사 등 4명의 일행은 14일 오전 총리관저를 방문하여 납치문제 담당대신을 겸임하고 있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과 면담했다.

지사 일행은 납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북일 국교정상화와 북한 경제지원을 하지 않는 기본 방침을 견지하도록 요구하는 요망서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스가 관방장관은 “일본과 미국이 긴밀히 연계하여 조기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 최종적으로는 아베신조 총리가 북한의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과 독대하여 해결하겠다는 결의로 임하고있다”고 했다.

최근의 한일관계를 반영하듯 한국은 빼고 미국과의 협력만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