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치료 힐링호르몬 옥시토신의 놀라운 효과

통증 및 치매증상 완화,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인 옥시토신

몸의 통증이 놀라울 정도로 완화되고 치매 증상을 멈추게하는데 도움을 주는 행복 호르몬!

이 힐링 호르몬의 이름은 옥시토신(Oxytocin)으로 친숙한 사람이 몸을 만지거나 허그를 하면 뇌에서 분비된다. 사랑의 호르몬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이다.

관절의 통증과 평소에 쌓인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스웨덴이나 일본에서는 통증과 스트레스가 심한 환자를 대상으로 등을 문질러주는 터치케어를 실시하고 있는 의료기관이 많다. 이외에도 치매 증상을 완화시키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몸을 만지는 것만으로 분비되는 옥시토신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스웨덴은 일찍이 옥시토신의 효능에 주목하여 의료현장에서 통증치료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그 존재를 알고 있다. 아래 NHK 방송에서는 오랜 만성통증 환자가 터치케어 1주일만에 통증이 완화되고 몸이 가벼워졌다고 한다.

옥시토신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스웨덴의 쟈스틴(Kerstin Uvnäs Moberg) 박사는 “옥시토신은 몸속에서 다양하고도 놀라운 효과를 보여준다. 때문에 터치케어는 노인에서 어린이까지 일상에서 활용한다. 병원에서는 암과 통증이 있는 환자 치료에도 사용된다”고 인터뷰에서 언급하고 있다.

허그 후 옥시토신 분비 증가

일본 NHK방송에서 소개한 터치케어 방법과 혼자사는 분이 옥시토신을 분비시키는 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가족끼리 문질러주면 친밀감도 느끼고 건강에도 좋으므로 꼭 실천해보기 바란다.

등을 문지르는 터치케어

일상의 스트레스와 불안 해소, 만성통증 완화, 치매의 주변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다.

1) 의자 등받이나 테이블에 기대어 편안한 자세를 취한다.
2) 양손바닥을 등에 딱 붙이고 전체를 문지른다.

문지르는 방법 ①
등의 중간에서 원을 그리듯이 등 전체를 골고루 문지른다.

문지르는 방법 ②
어깨, 등의 가장 바깥 라인을 따라 문지른다.

문지르는 방법 ③
허리에서 목을 향해 하트를 그리듯이 문지른다.

손바닥으로 다림질 하는 느낌으로 1초에 5cm 정도로 천천히 문지른다. 대략 1회 10분 정도 생각하면 된다. 쓰다듬는 사람에게도 옥시토신이 분비되므로 서로서로 해주면 좋다.

긴베개(다키마쿠라)를 안고 전화

가족이나 편안한 사람과 전화통화를 하면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마음이 안정되고 스트레스도 완화된다.

휴대폰 수납 가능한 다키마쿠라 출시

하지만 그냥 목소리만 듣는 것 보다는 긴베개 같은 것을 안고 얘기하면 보다 더 상대방의 존재를 강하게 느끼기 때문에 안정 효과가 더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긴베개나 감촉이 좋은 쿠션을 안고 친한 사람과 전화통화를 해보자.

사랑의 호르몬, 옥시토신 만들기

NHK 생활정보프로 타메시테 갓텐(ためしてガッテン) 옥시토신

나의 옥시토신 농도는?

옥시토신. 사랑의 호르몬, 포옹의 호르몬이라는 별명을 가진 호르몬입니다.
출산을 할 때나, 모유수유를 할 때 특히 왕성하게 분비되는 옥시토신은 사랑에 빠지거나, 스킨십을 할 때도 분비되죠.
옥시토신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친밀감과 유대감을 더욱 높여줍니다.
그런데, 최근, 옥시토신의 또 다른 가능성이 발견되었습니다.

하버드 의대 연구진에 의하면 옥시토신이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옥시토신 스프레이를 코에 뿌린 그룹은 아침 식사 때, 평균 122칼로리를 적게 섭취했고 지방섭취 역시 6그램 적었습니다.
또한 옥시토신은 지방 연소과정도 촉진시키는 역할을 했죠.

그런데, 사랑의 호르몬인 옥시토신은 사람과의 관계에서만 분비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랑하는 반려견과 눈을 맞출 때도 옥시토신의 농도가 올라갑니다.
반려견을 쓰다듬고, 눈을 맞추게 한 후 혈액 속 옥시토신의 농도를 측정한 결과 주인과 반려견 모두 옥시토신이 상승했습니다. 주인은 300퍼센트 상승, 그리고 반려견은 130퍼센트 상승했죠.

옥시토신의 농도로 연애가 얼마나 오래 갈지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연애를 하고 있는 커플의 옥시토신 농도는 솔로보다 2배 이상 높았는데, 커플들의 연애초기 옥시토신 농도를 비교해 본 결과, 옥시토신의 농도가 높았던 커플의 경우 6개월 이상 연애관계가 지속되었죠.
옥시토신이 발휘하는 놀라운 능력 중 하나는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을 향상시켜주는 겁니다.

옥시토신의 또 다른 별명은 ‘신뢰호르몬’입니다. 옥시토신의 농도가 높을수록 타인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으며, 또한 자신이 신뢰를 받고 있다는 기분을 느끼면 옥시토신의 농도 또한 높아진다고 합니다.
사랑과, 포옹 그리고 신뢰가 만들어내는 옥시토신- 오늘, 여러분의 옥시토신 농도는 얼마였는지요?

우울한 뇌를 위한 힐링 호르몬이 있다?

행복과 우울함 사이에는 뇌에서 감정을 통제하는 호르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호르몬 중 노르아드레날린, 가바, 세로토닌 등 우울한 뇌를 치유하는 다양한 호르몬에 대해 알아본다. YTN 사이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