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군함도’에 시비! 예고편 및 일본반응

‘군함도’, 강제징용 조선인 탈출 스토리 담은..예고편 공개

영화 007 스카이폴과 진격의 거인 촬영지로 유명세를 얻은 ‘하시마섬’

일본 규슈 나가사키시에서 19km 떨어진 인공섬 하시마(端島)는 군함 처럼 생겼다 해서 군함도(軍艦島, Gunkanjima)로 불린다.

나가사키항에서 배로 30분 정도 걸리며  2015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되었다.

하시마에서는 1810년에 처음 석탄채굴을 시작했으며 1890년에 미쓰비시가 개인에게서 매입했다.

최전성기인 1960년에 5267명이 거주하며 도쿄의 9배의 인구밀도 였다.

석유 중심의 에너지로 바뀌면서 첫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1974년 1월에 폐산되며 무인도가 되었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의 만남이 더해져 2017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이 있었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류승완 감독이 새롭게 창조해낸 이야기이며, 파워풀한 캐스팅이 더해진 2017년 최고 기대작으로 올 7월 개봉 예정이다.

군함도 (The Battleship Island, 2017) 예고편

1km에 이르는 하시마 해저 탄광 단면도

송중기·소지섭 ‘군함도’ 제작보고회

송중기 주연 영화 ‘군함도’의 제작보고회가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영화 ‘군함도’가 날조?…일본의 ‘억지 주장’

방금 보신 영화는 올 여름 개봉하는 ‘군함도’입니다.

일제강점기, 군함 모양을 꼭 닮은 일본 하시마섬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 저희 톡쏘는 정치에서도 살짝 소개해드린 바 있죠.

바로 그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가 이 ‘군함도’인데요.

영화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예고편만 봐도 감동이다”, “꼭 봐야할 영화”라며 국내에선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가수 이승환 씨도 본인의 SNS에 “천만영화를 기대한다”며 응원의 글을 남기기도 했죠.

이렇게 개봉 전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군함도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극우 성향의 매체 산케이신문이 군함도에 실제 거주했던 주민들의 말을 인용하며 영화의 내용은 모두 거짓 폭로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모든 게 일본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저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날조라는 겁니다.

日, 개봉도 안한 ‘군함도’에 시비

위안부 소녀상 문제로 한·일 관계가 급격히 악화된 가운데, 일본의 한 우익 매체가 아직 개봉도 하지 않은 한국 영화를 비난했습니다.

올 여름 개봉하는 영화 ‘군함도’가 거짓 폭로이자 날조됐다는 겁니다.

나가사키의 하시마 군함도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