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지사, 코로나19 예방 가라오케, 쿠라부 접객 음식점 출입자제 당부

도시봉쇄(락다운) 현실화 되나?

30일 저녁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중 다수가 야간 접객 업소에서 감염이 의심된다고 발표했다.

후생성 클러스터 대책반의 전문가에 따르면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환자중 바와 쿠라부 등 야간 업소에서 감염된 사례가 다수 있다고 했다.

특히 젊은이들에게는 가라오케(노래방)와 라이브하우스, 중고령자에게는 바와 나이트 쿠라부 같은 접객 업소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감염자의 폭발적 증가, 이른바 오버슈트를 방지하고 생명을 지키기 위해 도민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30일 도쿄에서 감염자는 13명 증가했으며 이 중 7명은 감염경로가 불명확하다. 누적 확진자는 443명이 되었다.

유명 개그맨 시무라켄이 29일 밤 사망하여 도내 사망자는 9명이 되었다.

일본정부 스가, 현 상황은 긴급사태선언 직전

아베 총리관저 대변인 스가 관방장관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 상황에 대해 긴급사태선언 직전으로 겨우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리고 긴급사태선언은 국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방면의 전문가 의견을 듣고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시봉쇄(락다운)에 대해서는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는 유럽과 미국은 도시 봉쇄와 강제적인 외출금지 등 강경한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그것은 상황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했다.

최근 고이케 도지사와 일본 정부관계자가 도쿄봉쇄를 자주 언급하는데 한 정치부 기자는 관료 소식통을 인용해 이미 관저와 도지사간에 수도봉쇄 실행계획이 검토되고 있다고 했다.

기간은 최대 3주간에 이를 것이며, 향후 감염자 급증 여부에 따라 다르겠지만 빠르면 4월초에 실행될 것이다. 발표 후 실시까지 기간이 짧기 때문에 외출금지기간은 5일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베신조 일본총리는 30일 저녁 자민당 간부회의에 참석하여 4월 1일 긴급사태선언설이 돌고 있는것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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