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도쿄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161명! 히로시마 복지시설 22명 집단감염

도쿄도는 14일 161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도내의 확진자 누계는 2319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65%에 해당하는 105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이다. 연령별로는 40대 43명, 20대 29명, 50대 28명, 30대 26명 순이었다.

스미다구 긴시초역 근처의 감염증 지정의료기관인 도립 보쿠토우(墨東)병원에서 같은 병동의 환자 3명과 직원 1명의 감염이 확인되었다. 감염경로 파악은 안되고 있으며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 42명을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긴급사태가 선포된 7일 기준 도쿄도의 확진자는 1200명 정도였지만 1주일간 1000명 이상 증가했다.

사망자 5명 가운데 4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다이토구 에이주 종합병원 환자이며 도내 사망자 누계는 47명이 되었다.

히로시마시의 사회복지시설에서는 입소자 17명과 직원 5명이 감염되어 감염자 집단(클러스터)이 발생했다. 약 90명을 대상으로 PCR​​검사를 진행하고있다.

최초 20대 여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입소자 6명이 고열 증상을 보여 검사를 실시했다. 여직원은 목의 통증이 있었지만 정상으로 돌아와 근무를 계속했다.

센다이시의 보육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금일 확진자 8명중 2명은 보육원 직원과 원아였다.

이 보육원에서는 이미 초등학생과 보육사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당국은 15일 예정된 시립 초중학교 입학식을 5월 7일 이후로 연기했다.

시마네현에서는 9일 마츠에시(松江市) 음식점의 10대 여성 알바생이 현내에서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밀접 접촉자인 종업원과 손님 8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아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사망자는 이시카와현에서 3명, 홋카이도와 후쿠오카현에서 각각 2명, 후쿠이현에서 1명 등 일일 최다 19명이 사망하여 사망자 누계는 174명으로 증가했다.

14일 일본내 확진자는 오사카 59명 등 482명이 증가하여 크루즈선 712명을 제외하고 8천명을 돌파했다. NHK집계 기준 크루즈선 포함 일본의 확진자 누계는 888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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