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도쿄 수도권 신축 맨션 공급 44%감소! 1973년 이래 최소

2020년 상반기 도쿄 수도권에서 공급된 신축 맨션은 7497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이상 줄었다.

민간 조사회사 부동산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도쿄, 가나가와, 사이타마, 치바현 1도 3현에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공급된 신축 아파트는 7497세대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2% 감소한 수치로 상반기 공급량은 1973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모델하우스 오픈을 못하는 등 부동산 회사가 영업활동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이다.

호당 평균 가격은 6668만엔으로 가격이 높은 도쿄 23구내의 부동산 비중이 높았기 때문에 작년 같은 기간보다 8.7% 상승하여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도쿄 23구의 평균 가격은 7.1% 상승하여 8190만엔, 23구를 제외한 지역은 3.4% 하락하여 5449만엔이었다.

가나가와현은 2.9% 내려 5150만엔, 사이타마현은 1.6% 올라 4929만엔, 지바현은 3.4% 올라 4639만엔이었다.

부동산 경제연구소는 “코로나 영향으로 하반기에도 영업활동에 제약이 있기 때문에 올해 공급량은 사상 최소 규모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