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올스톱! 도쿄증권거래소 시스템 장애 주식거래 정지

10월 1일 아침 9시부터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시스템 장애로 모든 주식거래가 중지되었다. 이 때문에 나고야, 후쿠오카, 삿포로 증권거래소도 거래가 정지되었다.

토쇼주가지수 토픽스(TOPIX)와 닛케이 평균지수 산출도 불가하다. 상장투자신탁(ETF)과 인프라펀드, 신주예약권부사채(전환사채=CB) 거래도 정지되었다.

복구 일정은 불투명한 상태다. 선물거래가 중심인 오사카 거래소만 정상 운영중이다.

도쿄증권거래소에는 토쇼(東証) 1부와 2부, 마더스(Mothers) 등 약 3700개의 종목이 상장되어 있다.

결국 거래소는 11시경 오늘 하루 종일 전 종목의 주식거래를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아직 장애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사이버 공격이나 해킹은 아니라고 밝혔다.

토쇼 전 종목 거래정지는 2005년 11월 1일 전례가 있다. 당시에는 13시 30분에 거래가 재개되었다. 1999년 시스템 도입 후 종일 거래정지는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