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부산(거제) 한일 해저터널 건설? 국제하이웨이 애니메이션

통일교의 거대 프로젝트 ‘한일터널’ 연결

일본 넷우익이 올린 규슈 후쿠오카 부산(거제)간 약 220km 한일해저터널 관련 뉴스 동영상이 일본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10년경 일본방송에서 보도된 것인데 MB정부 때 2020년까지 한일터널의 경제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한다고… 그러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국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일터널 관련 연구를 선언했다고 한다. 이명박은 4대강 사업도 모자라 한일터널까지 추진하려고 했었다. 당시 국내에서도 논란이되었다.

일본방송은 한국이 진지하게 한일 해저터널을 검토하고 있다는 식으로 보도하고 있다. 넷우익들은 지들끼리 절대 반대라며 생난리를 치고 있다.

아래는 방송내용을 2분 10초로 짧게 편집한 영상이다. [8분짜리 영상]

한일 해저터널에 대하여

일제강점기인 1917년부터 일제가 대륙 진출차원에서 검토를 시작한 한일 해저터널은 1981년 11월 10일 서울에서 열린 제10회 국제과학통일회의(ICUS)에서 통일교 문선명 총재가 아시아 하이웨이 구상과 한일터널 건설을 제기하며 공론화 되었다.

한일해저터널은 한국의 부산·거제도에서 대마도를 거쳐 규슈 사가현 가라츠시를 잇는 코스다. 총 길이는 209~231km(해저구간 128~145km)에 달한다.

국내에서는 1986년 설립된 사단법인 한일터널연구회가, 일본에서는 1982년 발족된 국제하이웨이 건설사업단(2009년 재단법인 국제하이웨이 재단 설립)의 일한터널연구회가 중심이 되어 해저터널 건설을 주장하고 있다.

일본의 국제하이웨이 재단 홈페이지에 2018년 10월 전라남도의 기자단 50명을 초청하여 사가현의 가라쓰 나고야 사갱(唐津名護屋斜坑) 현장 시찰을 했다고 공지되어 있다. 그전 8월에는 국내 언론계 39명의 시찰단을 도쿄로 초청하여 일본측 전문가들과 교류를 가졌다고 한다.

그 이후 국내 언론에서 한일터널 관련 기사가 다수 보도되었다.

2018년 12월 17일 한일터널연구회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한일해저터널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 분석’이란 주제로 열린 제4차 한일해저터널 라운드테이블에서 “전 국민 표본 중 62%, 부산시민 표본 중 63%가 ‘한일해저터널이 필요하다’는 응답을 했다고 세계일보가 보도 했다.

한일해저터널 민간연구 활발…반대 청원 잇따라 [YTN 2018.9.26]

우리나라와 일본을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사업에 대해 국토해양부는 지난 2011년 경제성이 없다고 발표했다. 100조 원에 달하는 사업비에 비해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은 적기 때문이다.

정부 차원의 사업 검토는 중단됐지만, 일본 민간단체와 한일 학계를 중심으로 기술적 논의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형과 수심 등을 고려했을 때 4개 노선이 후보군으로 꼽혔는데, 임진왜란 당시 왜군 출항지인 일본 가라쓰시와 부산을 연결하는 것은 국민적 반감이 예상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일해저터널 뚫리나?

후쿠오카 아래에 있는 사가현 카라츠(唐津)의 연구터널과 9월 11일에 대마도에서 열린 연구터널 기공식 모습을 보도. 일본의 국제하이웨이 재단의 한일터널연구회 2014.9.16 MBN뉴스

국제 하이웨이 프로젝트 한일터널 구상

도쿄에서 런던까지 2만km 국제하이웨이 구상

1981년 문선명 통일교 총재가 최초로 제안한 ‘국제평화고속도로(일본 도쿄~부산~영국 런던)’ 구상 관련 국제하이웨이 재단이 만든 애니메이션이다.

[한글자막] 유라시아 대륙 20,000km의 여정 (Tokyo to London International Highway)

일본 국제하이웨이 재단 홈페이지